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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를 정리하면서..오랜만의 음반 뽐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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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2 22:2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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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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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를 정리하면서..오랜만의 음반 뽐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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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우 [가입일자 : 2001-08-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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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 하드를 정리하는데 예전에 찍어두고 하드에 그냥 묵혀있던 사진들이
꽤 있어서 쌓아두었던 얘기거리이기도 하고 근래에 와싸다 활동도 저조하고 해서(제 그래프는 장터만 열심히 들락거린다고 나오네요.;;) 좋은 음악 이야기나 해볼까하고 올려봅니다.
언제, 왜 찍어놓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것들이라 좀 뒤죽박죽인점 이해해주세요^^
사진은 오래된 것 같은데 음악은 지금 들어도 여전히 신선합니다
제가 들어본 브란덴 부르크 협주곡중 가장 화사하고 활기가 넘치는 연주라 할까요.
이 연주를 듣고 있자니 갑자기 알렉산드리니가 헨델 수상음악도 연주했는지 궁금해집니다.
이음반은 유투브에서 동영상을 미리 접하고 dvd로 구입하려하다가 dvd는 자주 안보게
될것 같아 cd로 구입한 것입니다.
이때부터였는지 모르지만 지금 가디너의 바흐를 들어보면 확실히 예전과 다른 깊은
고민이 느껴집니다..단순히 학구적이고 객관적인 것에서 보다 내면으로의 접근을
꾀하고 있음을 말입니다.
이 연주에서 소프라노를 맡은 막달레나 코체나는 얼마전에 헨델의 오페라 아리아들을
녹음하기도 했는데 왠지 헨델의 탐미적이고 향락적인 느낌과는 맞지가 않는 것 같더군요..
사이드 와인더와는 약간 다른,
아기자기하면서 캔디같은 달콤한 맛도 느낄수 있는,
그렇다고 아주 달아서 먹기 힘든것이 아니라 물리지 않는 달짝지근함정도로
듣기 거북하지 않고 아주 맛깔스런 트럼펫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음반입니다.
그리고 왼편에 있는 음반은 지미 브루노의 실황녹음으로 이것이 진정한 밥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정말 멋진 즉흥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한마디로 찌릿찌릿합니다.^^
이미 다들 알고 계시는 마일즈 데이비스입니다.
사실 이 음반을 구입하게 된 계기는 마일즈 데이비스 때문이 아닙니다. 그 당시에는 아래의 이 분밖에 잘 몰랐죠..
솔로 몽크.. 그렇게 찾을땐 없더니 우연히 모대학 근처의 작은 레코드 가게에서
발견하곤 어찌나 기뻣던지.. 그러니까 군대가기전이였으니 한15년전쯤이네요.
참 많이 들은 음반인데 이제는 흠집이 많아서 좀 튑니다..
아마 이사진을 찍은 이유는 언제나 솔로였던 굴드와 몽크, 저의 과거와 현재,
제가 좋아했었고, 좋아하는 두 연주자를 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그런지 굴드와 몽크는 왠지 많이 닮은것 같기도 하죠?
별난 피아니스트로서 그 웅얼거리는 느낌까지..^^
확실히 우리민요는 우리것이라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기쁨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기쁨이고 슬픔입니다.
익숙한 민요들을 곁들여 부르는 강강술래와 대표민요 아리랑..듣기만 할수는 없지요.
장단을 맞추면서 흥이 나면 따라부르기도 합니다.^^;; 조공례 선생님의 소리뿐만 아니라 장구장단의 박병천 선생님의 소리도 들을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다시 바로크로 넘어와서.
작년에 구입한 박스반중에서 만족도가 높은, 가장 충실하게 듣고 있는 박스반입니다.
이 전집의 특징이라면 기존에 발매된 음반들을 묶어서 편집한 것이 아니라
애초에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특징과 흐름을 한눈에 읽을수 있도록 기획, 녹음된 음반이라는 점입니다. 바로크음악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라면 알차게 들을 수 있는 음반으로 감히 추천해봅니다.^^
그럼 다른 회원님들도 좋은 음반들 있으면 많이 소개해주시구요..
올해에도 좋은 사람과 좋은 음악들 많이 만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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