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초딩이 아들녀석이 졸업이라..
마눌님이랑 꽃다발이랑 카메라들고 학교에 갔습니다.
비가 와서 교실에서 방송으로 졸업식 하는데...
거의 두시간을 하더군요.
애들을 위한 졸업식이 아니라,
교장이랑 교감졸업식이네요.
비가와서 학부모들은 교실 밖에서 2시간 가량 서서 기다리고...
아무리 봐도 애들 행사는 아닌것 같습니다.
예전에 아는 교사분께서 그런 얘기를 하시더군요.
교장이나 교감이 되려면 애들을 포기하면 된다고...
오늘 교장 교감을 위한 졸업식 빡시게 보구 왔습니다.
중학을 가더라도 별로 달라질게 없을 것 같은 교육현실인데...
갑자기 다시 이민생각이 머리에 떠나질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