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님 말씀대로 디지반은 70년대 말부터 80년대 중반까지의 녹음이고 이엠아이의 레코딩은 90년대의 것입니다. 90년대에 이르면서 첼리의 색깔은 더욱 확연해지는데, 쥴리니나 칼뵘 같은 지휘자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느림'보다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느림이 특징이라고 느꼈습니다. 흔히들 '선'적이라거나 '동양적'이라는 말들을 하는데 어느 정도 공감되는 부분이 있고, 첼리비다케의 개성과 깊이를 느끼게 해주는 것은 역시 이엠아이 레코딩인 듯합니다.
dg반은 어느 정도 collector's item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써있어요^^)<br />
연주 중간 중간에 첼리의 고성을 들을 수 있는 것이 매력이긴 합니다만 전체적인 완성도에서 emi반에 <br />
좀 못미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6번 연주를 들을 수 없다는 게 아쉽더군요.<br />
모클래식 음반 판매사이트에서 종이 박스케이스 없는 쥬얼케이스 낱장 12장 전집을 14만원대에 판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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