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하지만 제 메인 골방 오디오입니다.


2.5x 4.5 정도 되는 방입니다.


스펜더 2/3, 데논 1650gl, 루비dac(pc용), 인켈튜너





인터케이블은


이건형님 xg2...마감이 좋고 굵어서 만족합니다.


아크로링크 2110..내치고 후회해서 다시 바로 들이고 4년째 고정입니다.


스피커케이블 바이와이어링 연결로


몬스터 M1... 한때 레퍼런스 모델. 굵고 저역이 잘나오고.. 스피커 케이블 고정


스프라 ply 3.4/s ...하늘색 선이 좀 꾸리지만 차폐확실하고 부드럽고 음장감 굿








원래 앰프는 쿼드 44 / 405 였습니다.


스펜더와 좋은 소리를 내주고 있었지만 해상력과 음장감이 다소 아쉬웠었죠.





그래서 들인..








바로 데논 2000r 입니다.


1650gl은 제가 끝까지 가져갈 생각을 하고 있는 cdp 이고


미니앰프 데논을 썼을 떄 전원부가 워낙 마음에 들어서 데논에 대해 좋은 감정을


이어 갔었죠.


2000ae, s10-2 가 선상에 올랐는데 2000ae 는 곡선형 디자인이 싫어서 s-10을 기다리던중 2000r 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되었죠.


디자인이 딱 제 취향이고 리모콘도 cdp 와 호환되고 무엇보다 2000ae와 프리, 파워로 쓸수 없다는 부분 말고는 성능차이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중고가는 1500ae 와 비슷합니다. 2000ae,1500ae 의 가격이 매우 낮아져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도 말이죠.





개인적으로 기계는 무겁고, 물량이 많고 선은 두꺼워야 한다 입니다;;;


또한 거품이 있더라도 출고가가 높아야 한다입니다. 이유가 있으니까 비싸게 팔았겟지.. 하는 망상입니다.





아무튼 장터링을 통해 송xx님의 앰프를 확인했는데 2604 opamp개조(소켓형) 되었고 커플링 개조되었다고 하는데 해외 포럼을 보시고 하신 걸 봐서 소리도 실력도 믿을 수 있겠다 하여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마란츠 구형을 오버홀 하시는 걸 보고 놀랐죠..)





아무튼 결과는 성공입니다.


2000ae 가 볼륨을 올리면 악기 배치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그런 것도 없고


고음 전혀 답답하지 않고 매끄럽게 이쁜 소리가 납니다.


음장감도 좋아지고 스피커가 사라지고 보컬이 뒤로 빠지면서 해상력이 좋아졌습니다.


현대 성향이 확실히 느껴지더라구요.





근데..쿼드의 답답함이 이상하게 그립기도 합니다.


쿼드에 다시 연결하니 데논이 좋습니다.


둘 다 매력이 있네요 흠흠....





일단 둘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누가 방출될지.. 저도 궁금하네요.





마지막 서비스샷? 으로 데논 1650gl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