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찔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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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에 4거리에서 2차선 젤 앞에서(1차선 좌회전)직진신호대기 하다가 녹색불이 들어와 엑셀을 지긋이 밟으면서 출발했습니다.

근데,

3차선에 있던 차가 직진을 안하고 제차 앞을 막으면서 급좌회전을 하는 겁니다.

급브레이크를 밟아 충돌은 면했습니다만, 엄허, 놀래라! 심장이 벌렁벌렁합니다요.ㅠ.ㅠ

심장을 진정시키고 나니 이미 그 놈은 저멀리 유유히 도망가고 있고....

아니, 길을 잘 몰라 차선을 잘 못 섰거나, 직진하려다가 갑자기 무슨 일이 있어 좌회전 하려면 제 앞에 차를 반쯤 빼고 좌측 깜박이를 넣거나, 아니면 창문을 열고 빵빵거려서 좌회전 할테니 양해해 달라하면 위험하지 않게 좌회전 할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랬을까요?



2. 화딱지 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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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정문 앞이 일방통행이라 직장이 있는 블럭을 한바퀴 돌아서 들어가야 합니다.

그 중 한블럭은 2차선으로 항시 좌회전 차선과 우회전 차선이 엉켜있는 번잡한 도로입니다. 그런데 매일 같이 우회전 차선에 차를 세워놓는 인간이 있습니다. 아마도 인근 중학교 운동장에서 조기축구를 할 때마다 세워져 있는 걸로 봐서 그 조기축구회 사람차로 판단이 됩니다. 자기는 신나게 공차고 있는 순간에 다른 출근자들은 그 차 때문에 뒤로 길게 좌회전, 우회전 차가 섞여 길게 줄을 섭니다.

그 차만 없으면 우회전차는 빠져 나갈 수 있죠. 그차 앞에 뻥뚤려 있는 우회전 차선을 보면 환장합니다. 더 가관인 것은 20MM만 더 가서 우회전하면 차로 옆에 놀고 있는 도로가 있어 그곳에 주차하면 될텐데 그 20MM를 걸어가기 싫어서 거기에 주차한다는 겁니다. ㅠ.ㅠ

얼마전 주차했다가 테러를 당한 사람의 글이 올라온 적 있지만요.

이런 경우를 매일 겪다보면 차에 테러를 가하는 사람의 심정이 조금은 이해가 된다능....ㅠ.ㅠ



다른 사람은 전혀 생각지 않고 오로지 자기 하고 싶은 대로만 하는 자기중심적 사고를 가지고 운전하는 사람들 좀 어떻게 운전을 못하게 하는 방법을 도입했으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