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행도 막바지 입니다
방금 차이코프스키의 묘지에 들렀다 길건너 맥도날드에서 글을 씁니다.
무소그르스키. 보로딘. 도스토옙스키도 같이 만났습니다.
이제 레닌이 유배에서 돌아와 혁명의 불을 당긴 유명한 연설을 했던 핀란드역을 들러 겨울궁전을향해 함포를 발사해 혁명의 시작을 선포한 순양함 오로라를 만나러 갑니다.
오늘 밤기차로 모스크바로 돌아가서 내일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그나저나 주위에 있는 러시아의 아리따운 청춘들 때문에 눈을 둘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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