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텍 phase 24 fw : 저가형 1394 오디오 인터페이스입니다. 마침 제 노트북에 1394 포트도 있고 해서 DAC 용도로 쓰려고 샀습니다. 아무래도 USB보다는 속도도 빠르고 중고가격도 워낙 싸서 고민없이 구입했습니다. 오래된 모델이지만 24/192도 지원하고 뭐 페리도트나 루비보다 딸릴 건 없다고 믿습니다. 중고로는 고놈들보다 훨 쌉니다. ㅡㅡ
앰프는 트랜즈 오디오 TA-10.2SE입니다. 일단 싸고 '작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출력은 4옴에 15와트지만 책상 앞에서 그만큼 크게 틀 일도 없고요. T클래스 앰프라고 해서 예전 그 썰렁했던 허리케인을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뭐 크게 부족한 부분을 모르겠습니다. 인터커넥터는 초울트라 막선 연결했는데, 굳이 바꿔야겠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스피커선도 몬도 민트에 딸려온 카나레로 만족.
폴크오디오 LSI7이네요. 깨끗한 중고로 신품 반토막 못 되는 가격에 구입했으니 이만하면 성공. 나름 탄탄한 저음도 저음이지만 특히나 고음이 나올 건 다 나오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뭐...뭔 말이냐...ㅜㅜ 울리기 까다로운 스피커도 아니라서 굿!
다 좋은데 크기는 조금 에러라고 해야하나요? 어차피 제가 최종 구상한 시스템은 노트북을 소스기기로 이용해서 와이어리스 오디오를 구성하는 거니까 그냥 스탠드 낮은 거 하나 사서 올려놓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너무 작은 놈으로는 좋아하는 락 듣기도 좀 그렇구요.
이제 남은 지를거리는 스탠드 하나 남았네요. 일단 이사부터 하고 깔끔하게 한장 찍어서 사용기 올리겠습니다. 또 미적미적 몇 달 걸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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