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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식구가 된 JBL 4380 (8인치 2110x4발, 5인치 2105x2발 2Way)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0-02-10 00:50:10
추천수 11
조회수   6,493

제목

새식구가 된 JBL 4380 (8인치 2110x4발, 5인치 2105x2발 2Way)

글쓴이

최종욱 [가입일자 : 2002-08-20]
내용
Related Link: http://www.cyworld.com/jbler

자세한 내용은 아래 주소에서 확인바랍니다.


http://www.cyworld.com/jbler/3470453





1971 ~ 1973년에 생산 판매된 JBL 4380 COLINEAR ARRAY (초기버전).


콘서트등 주로 프로현장에서 활약한 스피커시스템이지만, 12개나 되는 유닛의 상태는 모두 양호했는데,


무엇보다도 알미늄 센터돔이 하나도 눌리지 않았다는 점은 기적에 가깝다.


유닛구성은 8인치 2110 x 4발, 5인치 2105 x 2발 2Way이다.





우선 소리에 이상이 없는지 체크해 본다. Good!!


8인치 유닛이 4개라서 그런지, 경쾌하고 풍부하며, 맑고 꽉 좋인 저음이 일품이다.


일반적으로 유닛의 수가 많아지면 더 낮은 저음을 재생시켜줄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유닛수만큼 음량을 배증시켜 저역을 풍부하게 해 주는 것일 뿐.


복수의 유닛을 연결할때에는 동일메이커, 동일모델, 동일 임피던스 그리고


가능한 시리얼번호가 가까운 것들을 이용해야 할 것이다.


자칫 잘못하다간 오히려 저역을 탁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프론트 그릴의 나무빼대가 4311시리즈보다 2배이상 두껍고 단단하다.





JBL 4380 COLINEAR ARRAY. 스피커 단자는 다른 43시리즈와 동일하다.





제임스 B.랜싱 (James B. Lansing)은 알텍社를(1941-1946) 그만둔 그해 10월


Lansing Sound INC. 社를 만들었다.


그때 그가 직접 설계, 제작한 유닛들이 D130, D131, D208이다. (1946-1947)


JBL社 유닛의 원점(原点)이라고 할 수 있는 주옥같은 유닛들이다.


15인치 D130를 12인치로 축소시킨 것이 D131이고, 8인치로 만든 것이 D208이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JBL社는 업무용 유닛개발을 시작하게 된다. (프로용)


하지만 이들 유닛은 제로부터 개발한 것이 아니라, 종래의 유닛을 기본으로


업무용에 맞게 개량한 것에 불과했다.


예를 들어, D130의 프로버전은 2135, D131은 2130인데, 자기회로의 중량이 민수용은


5.4Kg인데 비해, 프로용은 5.9Kg였다.


하지만 8인치 D208유닛의 프로버전이 2110인데, 이것은 무게, 특성등 모든 데이터가


일치한다. 한마디로 디자인만 살짝 바꾼 것이지, D208과 2110은 동일한 유닛인 것이다.


참고로 일본에서 공전의 히트를 쳤던 4343은, 이 스피커 발매로부터 약 6년후인


1977년경부터 판매되기시작했다.





1971년 30센티우퍼 123A를 베이스로한 3Way시스템 4310 스튜디오 모니터가 발매된다.


이때 중음용 유닛으로 사용된 것이 LE5-2인데, 이것의 프로버전이 2105이다.


당시 4310은 인기가 많아 일시적으로 LE5-2가 부족, 2105를 대신 채용한 경우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2105는 LE5-2보다 더 고가였으므로 소비자입장에서 보면 더 좋았을 수도 있겠다.


사실 2105(오른쪽)는 5인치 플레인지 유닛인데, 이처럼 스코커(중음용)으로도 고루 사용되었고,


콘서트, 회의장소등 각종 업무현장에서 토크용 모니터로도 활약한 유닛이다.





위의 사진은 알니코유닛과 페라이트 유닛을 비교하기 위해 찍은 사진.


왼쪽은 알니코유닛인 2105, 오른쪽은 L65 Jubal에 사용된 페라이트 유닛 LE5-5이다.


정면 (스피커통 밖으로 나와 있는 부분)은 동일하지만 뒷면은????





스피커통 속으로 들어가 있는.. 안보이는 부분의 차이는 극명하게 나타난다.


개인적으로는 이 시점부터 JBL의 타락(?)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알니코유닛의 원재료인 니켈과 코발트 가격의 급등으로, 스피커메이커들은 대안을 찾았고,


그때 개발된 것인 페라이트 자석이다.


당시 메이커들은 알니코유닛을 능가한다고 선전했지만, 성능은 둘째치고라도 외관상으로도


얼마나 페라이트 유닛이 뒤떨어지는지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한마디로 돈들이지 않고 대충대충 만들었다는 느낌.


이 2105 유닛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페라이트 유닛은 상황이 이러하다.


이것이 내가 빈티지 JBL수집을 알니코 위주로 한정시킨 이유이다.





2110 (8옴) 유닛 4개를 연결하여 임피던스 8옴으로 유지시키려면,


두개씩 직열로 연결하고, 다시 그것을 병렬로 연결시켰을 것이다.





1971년 JBL 팜프렛


4380의 유닛배치는 저음, 중음으 효과적으로 오버랩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라 한다.


팜프렛 왼쪽에 소개된 4375는 2105 x 4개로만 구성되었는데, 주로 회의석상에서


스피치용으로 사용되었다.





1974년 JBL 팜프렛


초기 4380과 다른 점은 중고음을 보다 효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음향렌즈를 장착했다는 점.


하지만 이것은 공연장같은 곳에서나 필요할 뿐, 일반 거실에서 즐기는 경우에는 불필요.


1977년 이후부터는 4380B라는 모델이 발매되어, 페라이트 유닛인 2110H, 2105H 2Way


구성으로 바뀌게 된다.











2110의 데이터가 나와있는 유닛팜프렛








2110의 데이터가 나와있는 유닛팜프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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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guryo@hanmail.net 2010-02-10 00:58:01
답글

죄송합니다.... 첫 사진에서 우측편에 있는 스피커에 확 눈이 꽂히네요.....................

김상인 2010-02-10 00:58:06
답글

와.. 입이 쩍 벌어지도록 멋찌네요~

김유형 2010-02-10 01:29:31
답글

왠지 집안 느낌이 외국같은 느낌이,,,?

김승철 2010-02-10 01:35:32
답글

jbl은 아직도 첨보는 모델이 계속 나오네요...허걱~입니다

최종욱 2010-02-10 01:35:39
답글

예 맞습니다. 이곳은 일본입니다. 예리한 관찰력이시네요. ㅎㅎ

김선남 2010-02-10 09:03:50
답글

진정한 JBLER 의 설명입니다 멋지십니다^^

김지태 2010-02-10 11:07:49
답글

최종욱님 오랜만 입니다. JBL사랑은 여전 하시군요.<br />
<br />
전보다 집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 예전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신택선 2010-02-10 13:56:17
답글

와! 멋지네요.. 저도 기회가 되면 어레이 구성을 해보고 싶었는데..JBL은 구모델들이 훨씬 멋있고 좋은듯 합니다.

최종욱 2010-02-11 19:37:03
답글

김선남, 김지태님 오랫만입니다.<br />
이곳에 오면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 좋군요.<br />
신택선님. 자작으로 어레이구성을 하시려면 유닛의 연결이 정확해야 합니다.<br />
말씀대로 빈티지 JBL은 특유의 멋과 맛이 있어 좋습니다. ㅎㅎ

송원용 2010-02-15 15:50:39
답글

엄청난 소리가 나올듯합니다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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