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쪽 일하시는 분들, 혹은 비슷한 경우를 경험하신 분들께 문의 드립니다.
전에 살던 32평 주공아파트에서는 한달에 적을때는 300 초중반, 많을때는(여름에 에어컨 틀면) 400중반 정도 나왔습니다.
이번에 46평 아파트로 이사를 했습니다. 추가된 가전제품은 전혀 없습니다. 따로 고장난 것도 없고 새로 사야할 필요도 못느껴서요...
그런데 1월 19일부터 1월 31일까지의 사용량이 408킬로와트가 나왔습니다. 게다가 명절 연휴 3일은 집에 거의 없었기 때문에 특별히 가전제품을 쓰지도 않았습니다.
적게 잡더라도 두 배 이상 더 나오는데, 이렇다가는 1000킬로와트도 넘겨버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몇가지 테스트를 했는데요,
1. 두꺼비집을 내리고 두 시간 후의 계량기를 보니 전혀 돌아가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2. 한 밤에, 눈에 보이는 모든 전자제품의 플러그를 다 뽑고, 모든 조명을 다 끄고 7시간 후에 측정한 사용량이 2-4킬로와트 정도 됩니다.(며칠에 걸친 실험)
3. 누전차단기가 떨어지는 일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상식적으로 7시간동안 2-4킬로와트가 쓰였다면 적어도 300와트 이상의 전열기가 밤새 쓰였다는 얘긴데요...
여기서 몇 가지 질문을 드리면...
1. 주택의 배선 자체만으로도 전기가 사용될 수도 있는지요?
2. 누전이 있는데 누전차단기가 작동을 안할 수도 있는지요?
3. 차단기를 내려서 계량기가 돌아가지 않음을 확인했고, 그에따라 계량기 이상을 배제했는데, 혹시 실제 사용량보다 계량기가 더 많이 돌아가는 경우도 있는지요? 새 아파트이고, 계량기는 디지털식입니다.
4. 혹시 비슷한 경우가 있으시거나, 그 외에 제가 문제를 해결할만한 단서가 될 만한 부분이 있으시면 답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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