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22년6월10일(금) 오후7시30분
장소 : 조희제의 LP이야기 - 맞은편 온천교회나 온천프라자 지하1,2층에 주차가능합니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 442-11번지 중원빌딩 2층 LP이야기
강사;조 희제
거의 20여년전으로 기억합니다.우연히 피아니스트 한사람의 연주를 음반으로 들었는데 엘피자켓사진을 보니
용모가 흑발의 마귀할멈처럼생긴 여류피아니스트인 엘리소 비르살라제(1942-)였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대담하고
독창적인 슈만의 피아노곡을 정교하고 이지적인 음색으로 기가막히게 연주하여서 깜짝놀랐습니다
아마 켐프의 슈만연주보다 열배는 더 뛰어났고 그당시 즐겨들었던 이브 나트를 능가하는 놀라운 연주를 들려준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년전 우연히 통영국제음악제 팜플렛을 보다가 내한한 그녀의 사진을 보고 연주회를 놓친 후회에
가슴을 친 적이 있습니다. 그날후 며칠동안 나의 음반 라이브러리에서 그녀의 음반(슈만,쇼팽,모짜르트,리스트등등의 십여장)
꺼내어 들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최고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협주곡인 라벨의 작품을 헌정했던 피트겐슈타인의 연주에
필적하는 비르살라제피아니즘의 정수를 감상하겠습니다.참석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