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에 반쪽 토목쟁이 거누입니다.
예전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고 양질의 소스기를 찾아 헤매시는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요즘도 마찬가지 이지만..^^
요즘 추세를 반영하여 워낙에 PC로 음을 튜닝하는 재미에 빠진 동회원님들 많으시라 생각됩니다.
대표적 양질의 고가 소스기를 판매하던 린 사에서는 더이상 CD를 사용하는 소스기를 만들지 않겠노라 단언하는 시대에 까지 왔네요.
머 저녀석들이 안만든다고 "와~!" 할 것 까진 없지만.. 쩝^^
실제로 린 겐끼와 이케미는 정말이지 좋아하는 기기입니다.
(그 윗급은 쳐다도 못봐요 ㅜㅜ)
실제로 제 주위에도 PC를 매체로 소장한 시디를 정성껏 리핑하여 편리하게 듣고자
전향하신 분들도 많이 계시고, 실제로 추세가 그러하니까요.
아직까진 마스터파일이 많이 대중화 되진 않았지만, 이 추세대로라면 현 시디리핑을 기반으로한 16Bit-48kHz 무손실 파일에서 마스터파일(24Bit-96kHz)의 무손실파일이 넘쳐나는 시대가 오는게 실감이 납니다.
(미리미리 대비합시다^^ ㅋㅋ)
근데 피씨라는 넘이 워낙에 오디오쪽으로는 신경쓸게 많은지라.
대표적으론
1. 하드소음
2. 팬 소음
3. 빈약한 전원부 등을 통한 노이즈 차단 여부
이 때문에 많은 PC-FI 유저님들께서 무소음 피씨를 직접 자작도 하시고 여러 방면으로 갖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아주 절절할 지경입니다.
PC로 음감을 하는 것은 보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것이 그 기본이라 생각해서,
기백만원을 들여 무소음피씨를 구축하는 것보다 보다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것이 없을까 하여 눈을 돌린 넘이 이넘입니다.
많이 들 아시는 델 미나9 입니다.
(흐미 먼지가 청소좀 할 걸.. 혼자 사는 숙소인지라 송구합니다.)
발매되자 말자 약 40만원 좀 안되는 넘을 구입했었습니다.
구매한 동기는 상기와 같은 이유였었고,
큰 장점이 가격이 저렴했고, 그당시로는 손에 꼽던 SSD를 채용한 넘이었습니다.
저장매체를 HDD를 사용하는 타 넷북대비 소음이 거의 없다 시피한 넘이라.
외부팬이 없는 팬리스~에 태생이 저발열 저소음 넷북인지라.
CPU는 아톰에 램 역시 1G로 넉넉하진 않지만 무손실파일 재생용으론 제격이였죠.
기본프로그램은 윈XP-홈이구요.
하지만 이녀석의 장점은 이것만이 아닙니다.
바로 가장 저렴한 맥북으로 변신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하드웨어상 맥을 지원하기에 적합하여 별다른 하드웨어 변경없이 변신이 가능합니다.
저용량의 8G SDD 라는 한계로 인하여 버젼업의 한계가 있지만 OSX 10.5.7버젼까지 업뎃이 가능합니다,(전 10.5.6 으로 사용하긴 하지만요.)
보편화된 윈도우 대신 맥을 사용하길 원했던 이유는 많이 알려진 대로 맥의 운영체제상 PC-FI하기엔 윈도우 보다야 훨씬 안정화된 운영체제라 알려져 있기 때문이었죠.
(전문지식은 없습니다만 그게 진리라 하더이다.)
운영체제를 바꾼후로는 음감시 고질적으로 끼던 잡음이 씻은듯이 사라짐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죠.
하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넘
진리의 프로그램 푸바 입니다.
맥은 푸바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맥은 은근 고집있는 넘이라 각종 무손실음원인 FLAC,APE 등 윈도머신의 주로 쓰는 파일들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요.
윈도 기반의 아이튠 보다는 맥 기반의 아이튠이 월등히 음질이 좋다는 것은 알고있었으나, 도무지 파일형식을 지원하지 않으니~
마치 우리에겐 apple lossless 라는 좋은 무손실방식이 있으니 그넘을 쓰라고 압박하는 것 같이 느껴지더군요.
고집 쎈 넘들
해서 푸바에 준하는 FLAC,APE 플레이어를 찾아야 했습니다.
해서 찾은 녀석이 이녀석..
PLAY 3.0 이라는 맥기반의 FLAC,APE 플레이어 입니다.
아이튠과 많이 비교되는 녀석이구요.
하단이 파일목록이고 상단으로 플레이목록을 추가 시켜 플레이하는 환경으로 되어있습니다.
기타 COG, VOX 등 타 프로그램이 있지만 비교청취한 결과 이녀석이 독보적입니다.
(cog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으나, 버그가 좀 있더군요..)
하지만, 맥기반의 다양한 무선네트워크나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서 순정 아이튠을 포기하기엔 매력이 너무 많더군요.
결정적으로 앨범커버가 안나오잖아!! ㅜㅜ,,
그따위 앨범커버가 무슨 대수냐 라고 말씀하실수도 있으시겠지만,
PC로 음감하는 것이 좀 손맛이 없어서 앨범커버라도 띄어놓고 한번씩 음감중 커버를 바라보면 나 저 앨범 듣고있소 하는 시각적인 맛이 좀 있어서 ㅜㅜ
실제로 푸바를 사용하는 유저들 대다수가 아이튠과 비슷한 환경을 구현하고자 많이들 노력하시기도 하고.. 쩝..
해서 다시 아이튠으로~
아이튠은 자사의 무손실 형식인 apple lossless 밖에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apple lossless 로의 파일변환은 필수 입니다.
변환이 귀찮기는 하지만 태깅이 되고 무엇보다 아이튠의 최대장점은 방대한 음원관리의 편리함이니까요.
PLAY3.0의 FLAC파일과 수일동안 비교청취했지만 거의 차이가 없다라 판단이 들자마자 가차없이 바꿨습니다.
참고로,푸바의 무손실파일 재생음과 윈도우 기반의 아이튠의 apple lossless 비교시
아이튠의 음이 미묘하게 가늘다라고 많이들 말씀하시길 들었습니다만,
맥기반의 아이튠은 다릅니다.
(윈도우 체제에서의 푸바는 독보적이라 할수 있겠지만, 맥기반에서는 아이튠이 진리!라 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로모로 편리하고 음질도 좋구요)
변환의 최고프로그램은 이넘입니다.
X Lossless Decoder:Lossless audio decoder for Mac OS X
[요런식으로 변환됩니다]
사용하기 편하고, 변환시 기본 파일정보를 통한 기본태깅이 되고, 무엇보다 변환즉시 아이튠에 자동으로 음원이 등록됩니다. 커버역시 cover.jpg 등의 파일명으로 같은 파일에 넣어주면 자동 태깅됩니다.
속도빠르고 에러없고 게다가 무료입니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아이튠의 최대장점은 이넘입니다.
아이폰의 리모콘 화!
(요즘엔 신기할 것도 없는 기능이지만, 전 이걸 넘 해보고 싶었어요~)
아이폰 또는 터치를 가진 유저라면 치렁치렁한 USB케이블을 늘어트려놓고 청감위치에 컴퓨터를 가져다 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단 가정내 무선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어야 합니다. 무선공유기즘 요즘은 많이들 쓰시니까요~)
메인화면을 공휴하는 VNC 와 Mocha 등과 같은 어플들도 있습니다만, 사용하기도 불편하고 영 아니더군요.
역시나 Remote 라는 이름의 이 어플역시 무료입니다.
괜히 쓸데없는 유료 어플 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폰이라는 녀석 쓰면 쓸수록 주인의 손에 착착 감기는 것이
애플의 무서움을 느끼는 요즈음입니다.
기타 DAC 도 덱 매직에서 요넘으로
V-DAC 입니다. 평이 참 좋은데 실제로 써본 결과 좋습니다.
약간 도톰하면서 질감도 야릇하게 살려주는 것이 잘 바꿨다~ 흐뭇했었다는...
스픽은 여전히 토이~
입니다.
큼직한 궤짝과 로하스가 땡기기는 한데, 염두에 두는 넘이 영 출현을 안혀서
큰 불만없이 쓰고있습니다. 얼마만에 뜯어본 신품이기도 했고,
이 녀석 포장이 대단해서 윗면 따는데 여간 끙끙 거린것이 아니었지요.
뒷태는 요렇게~
앰프는 여전히
캘릭스 인티입니다.
이녀석의 최대단점은 "뽀대가 안난다" 입니다.
작은 것이 귀엽기는 합니다만.
"영 뽀대가 안나~" 이러고 있다가도
전원을 넣으면 이내 기특함이 들면서 미안해 홀대안할께 라며 미안해지는 좋은 녀석~
그나저나 맥북이 땡기는군요.
애플 잡스형님 무셔요~
대다수가 많이들 알려진 정보들입니다만, 간략한 소개라 생각하시고 너그러히 봐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