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B&W 703 시스템이 있기는 한데 애들이 교육용 DVD보거나 PS3 할 때가 많아 사용을 잘 못합니다... 그러다가 일찍 자러 드가는데 그때는 시끄럽다고 또 음악을 못 듣습니다
이 시스템을 방으로 옮길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5평 남짓한 방에 두기에는 기기들의 덩치가 장난이 아닙니다. 며칠 고민하고 알아보다가 pc를 소스로 음악을 듣기로 했습니다
기존pc스피커는 26인치 lcd모니터에 달려있는 5w짜리인데 사실 소리만 난다고 보는게 맞겠죠... 제가 복잡한 걸 싫어하는 지라....
헤드폰은 질색이라서 알아보니 요즘 pc-fi라는 장르가 한참 유행인가 보더군요
DAC도 좋은게 많고....
허나 복잡한건 질색이라 PC입력을 받아 바로 스피커와 연결할 수 있는 기기를 알아보니 몇가지가 나오더군요
알아본중 고가의 장비는 온쿄의 A-5vl이 좋아보였지만 신품은 구매여력이 안되어 일단 패스
다음에는 nuforce라는 기기가 있는데 가격에 비해 별로라는 말들이 많고 기기의 모양이 또 맘에 안들어서 패스
VIVO라는 가격대 성능비가 최고라고 하는 기기가 있는데 중고로만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이 와중에 사운드포럼이라는 국내 오디오 업체의 zoom이라는 앰프가 구입할만한 가격에 중고로 나와서 구입했습니다
Mint plus라는 기기도 있었던 거 같은데 역시나 디자인이 쩝...
중요한 스피커는 책상위에 올려놓고 쓸거라 크기가 부담스러운 북쉘프는 아예 배제하고 네모반듯하게 볼품없게 생긴 애들(대표적으로 다솜이: 유저분들께는 죄송)도 제외하니 거의 살게 없더군요... 최종적으로 장터에서 KEF 2005 위성을 구입했습니다
소리의 질을 알고 있는데다가 4인치 유닛을 사용했고 인클로저가 적당해서 그리 크지 않은 데다가 2웨이로 트위터도 따로 있죠.. 더구나 디자인이 워낙 뛰어난지라....
참고로 윈도우7 미디어 플레이어가 아주 쓰기 편합니다
CD를 넣으면 무손실 WMA로 자동 변화해주고 앨범관리를 해주는데 이런 맛에 pc로 음악듣는구나 싶더군요
지금 Rene aubry의 LE VENT를 들으면서 쓰고 있습니다
기타소리 괜찮네요 들어줄만 합니다 ^^
PC-FI라고 하기엔 하도 허접하여 PC음악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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