낑낑대고 무거운 암뿌랑 수삑까 이리저리 바꿔서 옮겨놓고
케이블 컨넥터 땜질해서 만들어 꼽고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며 서너시간 막노동해서 세팅한 뒤
짜잔....
긴장되는 마음에 전원 넣었는데
한쪽 앰프는 잘 나오는데 한쪽 앰프가 모기소리만하게 나와
케이블 바꾸어 낑겨보고 이리 뒤지고 저리 뒤져보니 출력단이 프리인걸 낭중에 알아
속 뒤집어져 다시 원위치 한 경우랑
고쳐온 파워앰프가 다시 고장난 줄 알고 별의 별 생쑈를 다 하다가
갑자기 제대로 소리가 나서
쾌재를 부르면서 다시 재정렬을 하고
다시 전원을 넣으니 또 소리가 안나
다시 끄집어 내 이리쑤시고 저리 꼽고 하다
수리해온 것이 아닌 엉뚱한 앰프가 고장인 것을 알고 허탈할 때......
어제 제가 6시간 동안 삽질한 상황입니다....ㅠ,.ㅜ^
항상 비단결같이 고운 마음씨를 소유하고 베푸는 삶을 살아온 저에겐
너무나도 가혹한 어제 저녁이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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