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부인할 수 없지요.



그러나, 저주의 눈길로 그를 바라보고 손가락질을 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 사회의 모든 악을 강호순 한 사람에게 투사하는 것은 아닌가.



그를 지적함으로써 일종의 면죄부를 얻으려는 건 아닌가.



뉴스에 나오는 범죄 프로파일런가 뭔가 하는 사람들, 범죄심리학인가 뭔가를 가르치는 교수들이 하는 말을 들으면서 그냥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거 나도 싸이코패스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