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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휴대폰 사주셨나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2-04 11:09:00
추천수 0
조회수   1,006

제목

자녀에게 휴대폰 사주셨나요?

글쓴이

신석현 [가입일자 : 2003-01-10]
내용
올해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아들이 며칠 전 부터 휴대폰을 사달라고

조르고 있습니다.

제 상식으로 도대체 초등학생이 혹은 고등학생 조차 휴대폰이 필요없다고

생각하기에 당연히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의외로 초등 저학년조차

휴대폰을 가진 아이들이 늘고 있나봐요

아내에게 물어보니 직장에 다니는 경우 어쩔 수 없으나

요즘 살림만 하는 엄마들조차 어린 자녀의 등하교 그리고 학원과

집까지 하루 코스에 동행하기 귀찮기에 휴대폰을 사줘서 통화로 체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이 말을 듣고나니 휴대폰의 유무를 떠나서 아직 초등저학년 자녀들의

등하교 학원 집코스를 그대로 아이들에게 맡기면 위험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충 알기로 미국의 경우도 최소 스쿨버스까지는 자녀들의 등하교를

부모가 꼭 챙기던데 말이죠.

우리네 삶의 환경도 아시다시피 옛날 저 어릴때와 틀려 차도와 인도,주택지가

구분이 안되는 경우가

많고 운전자의 안전운전 의식도 약해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고

자기방어가 약한 저학년의 경우 유괴위험도 있고 말이죠.

얼마전 저희 아파트 단지 근처에 공사에 쓰는 물을 담아놓은 웅덩이에

하교하던 초등학생 1학년 쌍동이가 빠져 죽는 가슴아픈 사고도 있었고요.

어쨌든 자기 몸 편하고자 아이들에게 휴대폰하나 달랑 사주고 체크하고자

하는 엄마들을 욕하고 잠들긴 했으나 가정마다 저마다의 사정이 있겠죠.



각설하고 제 아들의 경우 엄마가 늘 동행하기에 위의 사정과 같은 이유로

휴대폰이 필요하진 않으나 친구들이 많이 갖고있는 닌텐도도 사주지 않았기에

고민입니다. 아들은 아무래도 통화보다 사진과 게임적인 요소때문에

더욱 휴대폰을 갖고싶은가 봅니다.



그래서 엄마가 휴대폰은 사줄수 있는데 월 3만원정도 요금은 너가 직접 내야된다

얘기하니 한참을 고민하다 안산답니다ㅠㅠ



제 논리로는 안사주는게 맞는데 어릴때 생각해보면 어른의 논리로 갖고싶은걸

못갖었던 아픔(?)도 생각나고 의외로 고민되네요.



이러니 웬만큼 벌어서는 힘든세상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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