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꿈을 꾸다가 스스로 놀라 눈을 뜨고 말았습니다.
제가 몇 년째 금연 중인데, 꿈에서 다시 담배를 피우고 있더군요.
꿈속에 아버지께서 나타나셨습니다.
담배 끊은 지 몇 년 되지 않았느냐, 무슨 일이냐고 하시기에
세상 돌아가는 게 그렇게 만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다가 담배 피우는 저 자신에 놀라 잠이 깨었고요.
니코틴 중독은 (매우 고통스럽기는 하나) 며칠 참으면 되는데,
담배 피우는 습관에서 벗어난 건 한 6개월 걸린 듯싶습니다.
금연한 지 한 해가 넘어 두 해가 다 되어갈 때가 다시 고비였고요.
담배 참은 지 5년쯤 되었고, 피우고 싶은 욕망은 거의 없습니다만…
10년 넘게 금연하고 다시 담배 피우는 사람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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