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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책상위의 hi-fi |
AV갤러리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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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3 00:0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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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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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책상위의 hi-fi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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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가입일자 : 2002-01-1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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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란 취미를 시작한지 대략 5~6년 된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워낙 게으른지라 귀동냥도 얼마 안하고 그저 호기심에 바꿈질 했지만 나름 타이트한 예산 안에서 움직이는 지라(중고가 총합 150~200 선) 아직 굼금한 기기들도 많지만 이젠 아이도 생기고 작은 방으로 쫓겨나서 기록삼아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소스 기기: micromega variodac + mircrodrive & PC
작은 방에서 소스를 pc와 cd로 하려니 dac는 필수더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brand가 마이크로메가 입니다. 고장나면 고치기 쉽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그럴싸한 디자인,부드러운 성향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마이크로메가 제품에 비해 수량이 적은지 구하는 데에 대략 3-4년 걸린 것 같습니다. 다른 마이크로메가 cdp는 스테이지3, 솔로 등을 써 봤습니다. dac는 소스 선택이나 프리단이 없는 microdac을 써 봤었구요.
Variodac은 dac + pre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력단은 동축, 광, rca 단으로 총 3가지를 지원합니다. cdt나 pc의 소스를 바꿔가며 사용하므로 책상위에서 사용하기 제격입니다. 다만 볼륨이 버튼 타입이라 일반 pre에 비해 볼륨 조정이 좀 귀찮습니다.
CDT로 사용 중인 microdrive 입니다. 메커니즘이 예민한지 책상에 좀 세게 충격만 가면 튀는게 영 불안하지만 모른체 하고 사용 중입니다. 탑로딩이라 cd 걸고 퍽을 오리는 것이 기분 좋습니다.
파워 앰프 : QUAD 306
사실 이 앰프를 들이게 될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원래 목표는 순정조합인 microamp를 구해보려 했으나 우리나라 오디오 장터에선 한번도 못봤습니다. 이베이에나 간간히 나오긴 하는데 워낙 비싸고 한 덩어리만 나오는 경우도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고민한 것이 바쿤 7511kr이나 cyrus 였으나 바쿤은 매물도 별로 없고 사이러스는 이상하게 인연이 닿지 않더군요. 작은 크기의 파워앰프를 구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이 쿼드 306입니다. 마이크로메가 보단 크지만 다른 앰프들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비교적 작은 사이즈에 방열판이 드러난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선택했습니다.
시덥잖은 이유로 선택했는데 의외로 홈런을 치는군요! 기존에 쓰던 vivo가 제 스피커에선 별로 힘을 못 썼는데 306으로 바꿔주자 소리가 완전 바뀌는군요. 기대치가 낮아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보유한 기기 중에서 제일 돈 값하는 녀석 같습니다. 원래 귀찮게 뚜껑 열고 하는 것 참 싫어하는데 시간 날때 컨덴서, 저항 등을 싹 갈아서 오래 쓰려 합니다.
스피커 : Era Design 5 SAT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스피커이나 제가 써본 중고가 50 즈음의 스피커 중에 가장 맘에 듭니다. 여러 호평에 궁금해서 구입해 보았는데 제 맘에 쏙 드는 음색의 스피커네요. 음악도 듣고 게임이나 동영상 볼 때에도 군말없는 머슴같은 녀석입니다. 나중에 하베스 모니터20이나 p3es2을 한 번 구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 때 까지는 굳건하게 자리를 지킬 듯 하네요. ^^;;
전경입니다. 모두 책상위에 올려 두고 쓰려니 작은 기기 들로만 모였네요. 전 이제 음악이나 들으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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