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에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op35 추천 부탁 드렸던 이병욱입니다.
정말 많은 대선배님들께서 진정으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주셨지요..
하루만에 리플이 30개가 넘어버려 정말 놀랐습니다.
기기에 관한 조예도 깊지만 정말 음악에 대한 숨은 고수분들께서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었지요.
저.. 그때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몇 명의 연주자에 대한 추천이 있었기에 그 중에서 고르는 것이 정말 어려웠지용..
머리 싸매고 고민하다가..
추천해 주신 대표 연주자 세 명 다 질러 버렸습니다.
정경화, 하이페츠, 오이스트라흐.. 거기에 빌스마의 무반주 첼로곡까지..
거의가 저렴한 가격에 2cd라는 매력포인트도 있었습니당.. ㅎㅎㅎ
아.. 역시 정경화님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왕초보의 느낌이었지만.. 정경화>오이스트라흐>하이페츠 순으로 좋더군요..
하이페츠의 연주는 정말 숨이 막혀서 따라가기가 좀 힘들더군요.. 느므느므
빠른 것 같아용..
근데, 정경화님 연주는 소리가 넘 작게 녹음된 것 같아용..
9시 정도까지 올려야 어느정도 울려주는 것 같은 느낌이 아쉽네용..
아무튼.. 당분간은 바이올린 협주곡에 빠져서 벗어나지를 못할 것 같습니다.
또.. 파가니니도 주문한 상태.. -___-"
오디오 입문자이고, 경제적 능력이 없는 학생신분인지라서..
완전 허접한 시스템을 갖고 있지만서도...
음악은 정말 좋다!! 라는 생각만 드는군요..
그런데.. 집에서 들었던 lp판의 그 풍성함과 따뜻함은 좀 없어진 것 같아서..
약간 아쉬운 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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