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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y]만드는 오디오_2부& 자랑 ㅠ_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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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31 23:5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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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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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y]만드는 오디오_2부& 자랑 ㅠ_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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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민 [가입일자 : 2004-02-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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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오디오에 취미를 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만,
그중에 몇가지로 압축해 보자면,
1.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 분
2. 음악 소스를 모으시는 분
3. 음악 보다는 뽀대를 좋아하는 분(기기를 좋아하시는 분)
4. 자작하시는 분
5. 바꿈질 하시는 분
6. 업자분
그중에 저는 5번에서 4번으로 간 사람입니다. --;
1부에 이어서 2부를 쓰려고 합니다. 3부는 없을것 같네요. 글솜씨도 그렇고, 그렇다고 오디어에 그렇다할 내공도 없고 해서 입니다. ㅠ_ㅠ
2부의 내용은 못다한 이야기 정도입니다.
하지만 죽을때까지 자작은 하고 싶습니다.
전체 모습입니다. 허접한 스피커들을 모으다보니 마냥 쌓을수가 없었기에 스피커
파일업용 스탠드를 제작했습니다.
만들어놓고 보니 꽤 마음에 듭니다. 나무는 미송합판인데, 페인트 냄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샌딩작업만 했습니다.(게을러서 그런것은 절대아님--)
바닥입니다. 뽀족하게 스파이크로 하려고 했지만, 무게가 장난이 아닐듯하여
그냥, 둥근형으로 했습니다. 나중에 바퀴도 달수 있도록 나사산을 provision시켜 놨습니다.
높낮이를 3단으로 조절할수 있습니다. 나중에 모두 분해하지 않아도 그냥 볼트만 약간 풀면 쉽게 나옵니다.
판의 아래 모습입니다. ㄷ자로 꺽었으며, 상판은 말씀드렸듯이 미송합판입니다. 2t의 철판이라 휨 걱정은 없습니다.
측면과 뒷면에 철봉을 연결하여 종횡으로 흔들림이 없어도록 하였습니다.
양측면과 뒷면에 2개씩의 철봉이 상당히 견고함을 보여줍니다.
중공이 아니고 속이 꽉찬봉입니다. 볼트고정이고 크롬도금하였습니다.
일본의 national 스피커입니다. 빈티지 입니다. 두개가 가방처럼 붙여서
손잡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7" 풀레인지이며 김광석의 노래를 푸근하게 울려줍니다.
남성 보컬에 좋습니다.
잘아시는 보스 301-2...전천후입니다. 진정 전천후입니다. ㅎㅎ
어디를 놔도 꿀리지 않고 기본은 하는 스피커입니다.
와피데일 9.2 다이아몬드 앰프만 잘 받쳐준다면 좋은데, 현재 앰프와 매칭은
좀 별로인듯 싶습니다. 하지만, 내치고 싶지 않은 디자인이라...ㅎㅎ
와피 옆에 있는 철통 스피커입니다.
첨으로 만든 철통 스피커...삼미8"와 삼미 트윗으로 결합된 스피커입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소리를 내 줍니다. 유닛 가격생각하면 정말 좋습니다.
예전에 자작기를 올렸던 그 모델입니다.
유닛은 포스텍스이며, 삼미 트윗쓰다가 포스텍스 제짝을 달아주니 정말 좋은 소리를 내주더군요. 무지향성 철통 스피커이고, 위에 있는 판이 difuser입니다.
제가 제일 아끼는 스피커입니다.
고음을 좋아하다보니 특히 기타소리 현악기를 기가막히게 울려줍니다.
토니 임마누엘을 듣고 있으면 환상입니다.
그동안 세워두었다가 이제 눕힐수가 있었습니다.
무지향이라 참 재미있습니다.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pic_pds&mode=view&num=38581&page=0&view=n&qtype=user_name&qtext=노승민&part=av
오디오랙입니다. 예전부터 생각했던 모델입니다. 원래 모델입니다만, 계속해서
디자인을 변경하고 변경했지만, 처음으로 회기하게 되더군요. 이유는
복잡할수록 내구성과 가공성이 떨어지면서 Quality가 떨어지고 가격은 올라가더군요.
기둥은 모두 파이프가 아닌 봉입니다. 그래서 무게가 상당합니다.
5T짜리 철판과 미송나무 합판을 붙였습니다. 견고합니다.
나무를 직접 라운딩을 하다보니 자세히 보면 별로입니다. 사진은 그렇게까지 표현을
못해주네요. ^^
로고입니다. 예전에 Steel Audio의 사장을 꿈꿔보기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30%정도 ing입니다. 나마지 70%는 아내와 아이들 먹여살리기가 만무하게
저절로 떠나가더군요.
오디오랙의 디테일입니다. 나름 스파이크도 있고 무드볼트를 사용하고 해서 상하조절이 가능합니다. 나무를 잘 보시면 burr가 보이실 겁니다. ㅠ_ㅠ
셀렉터를 연결했습니다. 7조의 스피커가 있어서 현재 1조가 남았습니다. 앰프도 2조 더 필요합니다. 남는거 있으시면 좀 줍쇼...ㅠ_ㅠ 굽신굽신
선을 연결하고 보니 미Chin年 머리털 같다고 아내의 조언이었습니다.
아내의 정확한 표현은 미친여자분의 감지않은 머리털 같다 였습니다. 역시 고상합니다.
고맙소라고 이를 뿌득갈게 되었으나 다시 보니 동감이었습니다.
연결해보니 그래도 사진은 이쁘게 나왔네요.
소스선은 그래도 벨덴 8408이라고 고급선입니다. 소리좋습니다.
혹시 기회되시면 꼭 한번 들여보세요.
셀렉터의 기둥입니다. 역시 속이 와싸다표 킹크랩처럼 속이 꽉차서 위엄이 약간 있습니다.
황량한 셀렉터 전면에 뭐 할게 없어서 제 이름 한번 박았습니다.
레이저로 했기 때문에 파지 않는한 절대 지워지지 않습니다.
하얀것은 느낌을 한번 줘보려고 페인트를 흩날리며 뿌렸는데,
저는 만족하지만 아내는 하지 말지 그랬냐 였습니다.
자랑입니다. 두 아들입니다. 요즘 아내가 늙고 있습니다. 두 녀석들때문에...
저를 닮아서 그런지 뭔가 만드는 것을 무척좋아합니다.
하긴 맨날 집에 오면 뭔가 만들고 있고, 또 아이들을 위해서 뭔가 만들어주기
때문에 늘 아빠처럼 커서 뭔가를 만들겠다니 아내가 힘들어 죽으려는 이유가 있습니다.
스피커도 다 개성이 있어서 다 음색이 있습니다.
암튼, 이렇게 진열해 놓으니, 음악의 장르에 따라서
특색에 따라서 내 기분에 따라서 골라듣는 재미가 있다는 겁니다.
같은 음악이라도 편안하게 해주는것 경쾌하게 해주는것 혹은 구수하게 해주는것
등등 여러가지 옵션이 있다는것이 매력적입니다.
음악에 대해서는 내세울것이 없기에 저는 아직 젊기에 시퍼런 미래가 있기에
그냥 자작만 하는것으로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가정에 평안함이 가득하시고 2010년 한해는 뭔가 이루시는 뜻깊은
한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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