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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천개가 팔린다면 아마 국내 모든 오디오파일들이 입실론을 하나씩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국산 제품을 광고할때 어떠한 내용을 적어야 소비자가 가장 그럴듯 하게 생각할까요. <br />
"세계적인 하이앤드 오디오만 고집합니다. 벨런스드 디자인, 미국 판매 1위, 왓하이파이 올해의 베스트 프로덕트, 신기술의 집약적인 제품, 등등 화려하고 수 많은 미사여구는 이미 외산 유명 브랜드 제품의 닉네임이 된 상황에서 후발주자인 국산hi회사들이 가장 쉽게 붙일 수 있는 것이 가격대 성능비와 관련된 내용이 아닐런지요.

그래도 국산은 대체로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편이죠. 왜냐하면 신품가격이 팍팍 떨어지기 때문이져..

井中之蛙. <br />
우물안의 외침은 메아리가 길고 짙은 법입니다. <br />
뽐뿌특공단의 성명서는 제작자의 변辯에서 시작되지요. <br />
국내 기기들도 분명 훌륭한 구석이 있지만, 어쩐지 호들갑이 심한데가 있습니다. <br />
본인이 제작해놓고 '정말이지 이런 소리가 나올줄 몰랐다'는 식의 능글맞은 변辯은 여간 간지러운게 <br />
아닙니다. 보듯이 오히려 항상 비교대상으로 지목되는 기기들이야말로 진국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이파이메니아....10만이라....<br />
전 2만 정도면 꽉 찰 것 같습니다.<br />
명맥만 남아 있다고 봐야겠지요.

기기 제작사가 그러할진대 소위 '하이엔드샵'들은 기기 한대 팔아서 한달은 먹고살겠네요

그냥 제 생각을 댓글로 달았다가 혹시나 논란거리가 될까싶어 지웠습니다.<br />
잊으세요~^^.

울나라 오됴시장은 넘 작아요~^^

잘은 모르지만 오디오의 세계에서 가격대비 성능이란 말은 일부 사용자들의 뽐뿌성 표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겠지만 제품의 가격에는 그 만한 가치가 내재한다고 봅니다. 아무리 거품이 끼어있다고 하더라도 100만원짜리 물건을 1000만원(이건 사기라고 생각함)에 팔지는 않을 껍니다. <br />
한동안 와싸다에서 뽐뿌에 뽐뿌를 해오던 복각시리즈나 트릴*같은 기기들도 결국 장시간 써본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은 처음에는 가격대

음.. 80~90년대 나온 300만원대 인켈세트가 현재 50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는 것을 생각한다면 중고가가 유지되지 않는다고도 할 수 있지만, 대기업이 손을 뗀 중소기업 위주인 현재의 하이파이 제품으로 봤을 때 신품가 대비 중고가는 외산메이커와 비슷하거나 때로 더 높은 비율로도 유지되는 편이라고 봅니다. 물론 국산기기를 선호하는 유저층이 어느정도 생겼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런 실수요를 감안하여 생산하는 전략을 택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br />
영세한 국내제작업자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마케팅이 구전마케팅(뽐뿌)이죠^^ 사실 사용기나 갤러리의 김일성장군 칭송식 해바라기뽐뿌를 보면 ㅋㅋ 그래도 간혹 똘똘한 놈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평소 돌다리도 두들겨가는 소심성 소비자라면 국내 제품은 출시 후 6개월 정도 지난 후 사는 것도 방법이죠. 근데 위험을 감수하지 않은 사람은 취미의 진정한 열락을 모르죠. 소위 남들 다 명기라는 것을 과감히 내 놓고 검증되지 않은 기기를 써

김한철님 말씀에서.. 복각시리즈라는 것이 소위 복각프로*스피커를 말씀하신 거라면 그것은 중국제품이니 국산과는 구별이 필요할 듯하구요. 트릴* 판매처에서 선뜻 상급기 외산제품과 비교를 거부한 것은 아마 트릴* 성능이 그 가격대의 기기일 뿐임을 인정한 것이라기보단 '국산기기 펌프'라는 유저들의 반감을 의식한 것이었을 겁니다. 국산뽐뿌에 비판적인 시각에서 볼 때 이것은 오히려 칭찬할만한 행동이 아니었을지..

같은 가격이라면 국산기기의 거품이 그나마 덜하다고 생각이 듭니다.<br />
(물론 안그런 넘들도 더러 있긴합니다.)<br />
<br />
잡지보면 외상오디오제작사의 사장들도 자기네 기기가 최고다라는 말을 하는 사장들도 많습니다.<br />
오디오같은 기기만드는 사람치고 자존심없는 사람이 있을까싶습니다.<br />
내가 만들어낸 자식들이 최고죠~...<br />
속으론 부족함을 느끼기도 하겠지만 누가 팔려고 만든 제품을 후지다~평범

자신이 사용하는 기기들을 가만히 바라보면 자신이 제일 잘 알죠...<br />
보통 쓸만하다 하는 스피커 200만원 상당을 기준으로 본다면 셋팅 조합 아무리 못줘도 500만원이 넘어가게 되는데 500만원의 값을 하는 소리인지 말입니다. <br />
보통 다른 곳에 500만원 쓴다고 하면 대부분 입에 거품 물죠... <br />
그런 점과 희귀성을 들어 오디오엔 소리 이외의 가격이 심하게 덫칠 되어 있습니다. <br />
결국 이런 현상은

값나가는 고급기기들에 익숙해진 몇분들이..다시금 옛사랑을 찾듯이 그동안 처박혀잇던 국내기기들을<br />
창고에서 꺼내와 다시들어보고 충분히 잘 다독여주면서 알고보니 그 기기들이 다 못다한말이 잇었다는걸<br />
발견하는일이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br />
<br />
물론 많지는 않다고 할수밖에 없겠죠..'몇몇'명기들이 존재하고, 이런물건을 탄생시킬수잇는 국내 제작자들<br />
이 생존할수있었으면합니다..<br />
<br /

국산기기를 튜닝하는 엔지니어가 아무래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색을 보다 잘 이해하고 있기에 우리나라 유저들에게 좀더 어필하는 것이라 사료되옵니다.ㅡ,.ㅡ

좋은 말씀의 글들 잘 봤습니다. 입실론을 사용중이고 엠프를 알아보던 중 스텔로AI320라는 국산 기기가 눈에 들어와서..국산기기에 대한 의문이 생겨 글을 남겨봤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오디오 기기란게 순수한 음질로만 가격대가 정해지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음질로 승부하지 말고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국산업체가 있다면 좋겠습니다.<br />
국산업체에 대한 칭찬은 비슷한 성능의 외산과 비교했을때 가격이 매우 저렴한데서 온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명기의 기준도 애매하지 않던가요...다인스피커가 명기라고 하는데, 영 아니올시다 하는 귀도 있거든요.(제 귀엔 명기였지만)<br />
본인이 들어보면 알텐데요 멀...<br />
취향이 아닌것도 있지만, 기본기가 아닌 기기라면 절대로 칭찬이 여기저기서 나오진 않을겁니다.<br />
자신은 분명 좋은데, 남이 아니다 그러면 자신에게도 아닌걸로 변하나요.^^ <br />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죠...<br />
<

전 외제도 쓰고 국산도 쓰고있는 사람입니다만, <br />
'국내 제작자들만 유난스레 기기의 성능을 과장한다'는 투의 얘기엔 별로 동조할수가 없네요. <br />
해외 유명사 제품들도 제작자의 변은 전부 칭찬일색이죠. 사업을 해야하는 입장과 자신이 제작한 기기에 대한 애정이 합쳐지니 뭐 다른 말들이 나올리 있겠습니까. <br />
또 이런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내 제품이 최고다'는 생각이 없으면 되겠습니까. '우리집 음식맛은 그냥 그래

그나마 외국산에 비해 국산기기의 거품이 덜하다는 생각에 공감..<br />
입실론같은 경우 신품구입보다 중고구입을 많이 하기 때문에..<br />
(카시오페아 게시판에서도 중고구합니다란 글을 심심찮게 봄..;;)<br />
적절한 비유일진 모르겠지만 게이머들 사이에서 명작이라고 불리는 PS2소프트가 있지만<br />
정작 정식판매는 많이 안되고 대신 루리웹이란 사이트에서 중고거래로 유저들이 많이 접하는거랑 비슷..

국산기기는 요즘 공구/공제를 하기에 그런 경우가 많고<br />
무상 대여리뷰 이벤트를 하기에 무상으로 대여해서 사용기 올리시는 분들의 입장에선 제작자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제품사용기에 뽐뿌가 많을수 박에 없습니다.<br />

기계설계를 직업으로 하고 있습니다.<br />
세월이 흐를수록 느끼는 것이지만 아무리 외국 제품을 모방해서 똑같은 기계를 만들어도 처음 보는 순간 외국제품에서 느끼던 감정이 느껴지지 않고 항상 2%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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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원인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모든 산업 분야가 골고루 발전하여 어떤 수준에 도달할 때 비로소 하나의 명품이 탄생한다고 생각하며, 오디오기기는 단순한 하나의 전자 제품이 아니라

브라질이 맨날 월드컵 1위하는 이유는 다 있죠. 영국이나 이테리가 세계 프로 축구계의 얼굴 마담인 이유가 있구요. 좋은 제품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걸 수용할수 있는 내수 시장이 존재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