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손님이 1인분을 포장해 가셨는데 오징어보쌈포장에서 국물이 새어나왔다고 합니다.



열을 가해서 포장을 하는 방식인데 열이 덜 가해졌는지 완전히 밀봉이 덜 되어졌나봅니다. 이 부분은 명백한 제 가게 실수죠.



물론 겉에는 비닐봉투에다가 한 번 더 담아드리기 때문에 비닐봉투 밖으로 국물이 새어나올 확률은 별로 없긴 합니다.



그런데 방금 전화가 와서 국물이 새서 차 시트가 더럽혀졌다고 크리닝비용이 10만원이 나왔으니 책임지라는겁니다.



일단 가게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보험을 들은게 있어 연락을 했으나 이런 사례가 없어 월요일에 전화를 다시 해야 한다더군요.



궁금한 점입니다.

1. 비닐봉투 밖으로 국물이 새어 나갔을까?

2. 차시트 크리닝비가 10만원인가?

3. 차시트 크리닝이 어제밤에 오염된게 오늘 오후까지 금방 완료 가능한가?



전 손님에게 정중하게 사과드렸고 크리닝 영수증은 받아놓으셨냐고 여쭤보았더니 그랬다고 하시더군요.



제 상식으로는 시트 크리닝을 하기 전에 제게 물어보고 해야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만...이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