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 거주중인 진명도 입니다. 작년은 참 많이도 장터 들락거렸는데
올해부터는 장터는 거의 않가게 되었습니다. 대신 있는 기기에 만족하면서
열심히 음악듣고 있습니다.
i-phone이 국내에도 유행하면서 음악듣는게 참 편리합니다. 미국에선 apple이 음원 유통의 변혁을 가져왔는데, 우리나라도 스마트폰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많은 변화가 있을거 같네요. 음악 소장의 시대에서 엑서스의 시대가 곧 도래하겠죠. 이런 편리함이 뭔가 정적인것들을 앗아가는것은 안타깝지만요. 잡설이 길었네요..ㅡㅡ;
제가 우리나라 오디오회사중에 좋아하는 곳이 두 곳 있습니다.
A사와 AK사 인데요.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고, AS역시 아주 훌룡합니다.
현재 침실에서 운용중인 오라노트 프리미엄입니다. 이녀석은 정말 팔방 미인입니다.
처음 구매했을땐 다소 경질의 소리였는데, 어느정도 에이징이 되고 다인 1.3MK2와 매칭을 했더니 소리가 정말 좋아졌습니다. 스픽선도 나름 단단한 성향의 스픽선을 연결해줬습니다. 간단히 서브를 꾸미실분에겐 정말 좋은 선택이 될거 같네요.
저 같은 경우는 기기 한개로 라디오, CD, USB 메모리, optical로 Tvix연결, IPOD등을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라노트는 아이폰용 블루투스 수신가 있으면 아주 간단히 무선으로 음악청취가 가능합니다. 침대에서 독서할때 참 유용합니다. 게다가 전화가 오면 300만원짜리 스피커폰으로 변신을 합니다..;;
처음엔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가격 비싸단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재 메인으로 쓰고 AK사의 조합입니다. 리젠키드와 니코44
스핔은 튜닝된 짝퉁 1s
이 조합까지는 많은 삽질이 있었습니다. 6여종의 DAC들
20여종의 앰프 4종의 스픽들이 들락날락 했네요.
조그만 진공관부터 시작하여 vivo, 보스 1705...나중엔 ai500까지 크기가 점점 커지더니
어느순간 책상이 비좁아짐을 느낍니다...ㅡㅡ; 가격이 올라가고 크기도 커지니
소리도 정말 좋아지긴 합니다만. 어느순간 공간이 무척 답답해짐을 느껴서
정말 크지않은 내공간만(2평) 정말 밀도감있게 울려줄 수 있는 작은 앰프는 없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고 좋은건 많지만 작으면서 좋은건 많지 않더군요.
얼마전 AK사의 앰프를 공구하여 받았습니다. 제가 찾던 앰프 맞습니다.
작지만 좋습니다..
작지만 OP앰프가 아닙니다. 댐핑능력이나 밸런스 질감 모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역시 풀디스크리트 방식인 리젠키드와 병행시엔 전 대역에 힘이 붙고, 보컬이나 악기의 분리도및 생생함이 배가되는군요.
어디까지나 제 사견이었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늦었지만 와싸다유저분들 올해 하시는일 다 대박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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