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람쥐는 관상용과 손다람쥐(혹은 손노리개다람쥐)가 있어요.

관상용은 애완샵에서 다람쥐가 새끼낳아서 기르던걸 보내주는거구요

손노리개는 새끼가 나오면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이유식해주고 보살펴줘서

기른 다람쥐에요.. 이 둘은 가격차이만큼이나 큰 차이가 있어요



관상용 -> 야생다람쥐보다야 사람을 무서워하진 않지만 손으로 잡으려고 하면 겁먹고

물수도 있음. 케이지 안에서만 길러야함 (가격은 2~3만원 사이)



손노리개 -> 사람이 길러서 사람을 엄마로 알고 있음. 말그대로 케이지 밖으로

꺼내서 강아지 다루듯이 가지고 놀수도 있음 (7~8만원 사이)



저는 어린 관상용을 사서 처음엔 케이지 속에 제 손만 들어가도 도망가느라

난리가 났지만 지금은 제 손위에 올라와서 먹이도 먹고 조심스럽게 쓰다듬어도

겁먹거나 놀라진 않아요.. 하지만 조심스럽게 움직여야죠..천천히 ㅎ

(이정도 까지가 한계라고 하더군요 관상용이 아무리 노력해도 손다람쥔 안된데요)



아이들이 손으로 적극적으로 만지고 놀수 있는 다람쥐를 고르실려면

손다람쥐를 사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케이지 밑이 철창이라 대소변이 아래 받침으로 빠져서 받침만 꺼내 청소하는

방식으로 하시면 청소는 간단해요.. 그안에 쳇바퀴랑 은신처 정도

해 놓으시면 충분합니다..다람쥐는 외로움을 잘 안타서 한마리로도 잘살아요



대변은 쌀 1~2 개 뭉쳐놓은거 처럼 작고 냄세도 안나요.

단 소변은 약간 냄세가 나는데 1~2주 있으면 적응되서 냄세 나는줄도 모르고

어차피 그안에 받침대를 꺼내서 씻어주면 됨으로 초반말고는 냄세때문에

문제될 일은 없을거 같아요



먹이도 간단하담니다 햄스터사료, 와 해바라기씨 를 주시면되는데

사료값 만원이면 반년동안 실컷 먹고도 남습니다 --;; 이갈이사료도 줘야하는데

이것도 싸요~

(아끼면 1년도 가능합니다 ㅎㅎ)



가끔 과일이나 과자도 주면 두손으로 공손히 받아서 잘먹어요.



다람쥐는 상당히 똑똑하담니다.. 오줌도 한구석에만 싸고 제가 해배라기씨

통을 만지면 자기밥인줄 알고 앞에 와서 딱 대기 하고 있습니다 --;;



흔한 햄스터 는 싫고 독특하지만 덩치가 커서 부담스러운 펫릿 같은거 보단

간단하면서도 귀여운 다람쥐는 나름 매력이 있어요



저희집에 오시는분들 모두 귀엽다고 좋아하세요 ㅎㅎ



키우기가 까다롭지 않고 비용도 적게 드는 장점이 있어요

초반엔 케이지 값이 들어가지만 반영구적이죠..(너무 작지만 않으면요)



저는 굿사파리에서 구입했는데 거기 사이트 가시면 설명이 잘되있을꺼에요~



3월달에 손다람쥐가 나온다고 들은거 같은데 잘생각해 보세요



이손다람쥐는 딱 나오는 시점에만 나오더군요(아마 다람쥐가 새끼를 낳을때겠죠)



더 궁금하신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