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멋진 이성을 꼬실레이숑(이 꼬실레이숑이라는 말 와싸다 공식용어로 정하자아~~ 응? 응?? 애고, 치다 보니 또 여친헌티 떼기장 쓰는 투가 되어뿟다, 쩝.)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아도 그랬다가 딱지 맞을까봐 겁이 나서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남자든 여자든 마음에 드는 이성과 가까워지고 싶은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히 타고난 본성인데도 오로지 인간만이 사회적 체면이라는, 오로지 인간사회에만 존재하는 구속의 틀에 얽매여 그 본성을 숨기고 있습니다. 보다 더 멀리, 보다 더 넓게 동물계 전체를 통들어보자면 인간만이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여기에서 해탈이라 함은 새가 알을 깨고 나오듯(비유가 너무 고상했나?) 인간사회의 편협한 틀에서 벗어나 보다 더 원대한 동물계의 본성으로 영역을 확장해서 인간에게만 씌워진 굴레인 사회적 체면이라는 껍데기를 홀랑 벗어던지고 본성대로 행동한다는 뜻입니다. 아, 저~~ 위대한 루소도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했지 않습니까? (근데 이거, 어째 내가 봐도 쪼~까 궤변 거트다이??)



아무튼 각설하고!



"용자만이 미인을 얻는다"라는 진리는 다들 알고 있을 것입니다. 또 이따금씩 "어? 여자는 저렇게 미인인데 같이 있는 남자는 왜 저렇게 쪼끄맣고 못생겼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커플도 보았을 것입니다.(실은 제가 그런 생각이 들게끔 하는 장본인입니다요, 꺼~이 꺼~어~이~~~)



그런데 해답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 쪼끄맣고 못생긴 남자는 용감무식(?)한 자라는 것. 하지만 그 용감무식한 자는 이 진리를 일찌감치 깨우친 현명한(?) 자이기도 합니다. "딱지맞을까 겁나서 말도 못꺼내는 것보다는 대쉬했다 딱지맞는 게 그래도 더 낫다."



도둑질도 하면 는다고, 대쉬도 해보면 늘고 딱지도 맞아보면 이력이 납니다. 그저 단순히 이력만 나는 것이 아니라 이전의 실패를 거울 삼아 다음에는 성공하려는 생존본능적 차원(넘 거했나?)에서 방법도 점점 더 정교해지지요. 딱지를 처음 맞을 때는 엄청나게 무안하고 챙피하지만 그것도 이력이 나면 놓친 것이 좀 아쉬울 뿐 아무렇지도 않게 됩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딱지 맞는 경력을 훈장이라 여기고 열심히 딱지 맞도록 하십시오! 딱지 맞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은 붙들어매고 마음에 드는 여성동지가 있으면 단도직입적으로 마음에 든다는 표시를 하십시오! 그렇게 열심히 대쉬하다 보면 언젠가는 정말로 마음에 꼭! 드는 We are the match made in heaven(번역해서 천생연분인데 이 절믄옵하~가 꼬실레이숑이 진전되어 사랑한다고 하기 전단계에서 세뇌용으로 잘 써먹는 표현입지요, 네.^^)을 얻게 될 것입니다.



여자들은 호박씨까는 남자보다 까놓고 들이대는 남자를 덜 경계하고 더 좋아한다는 것이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또 빼어난 미인일수록 웬만한 남자들은 겁이 나서 들이대지 못한다는 핸디캡(?)이 있기 때문에 노골적으로 까놓고 들이대는 전략이 의외로 잘 먹히기도 합니다.



보기 드물게 빼어난 미인인 울 여친이 저를 처음 만난 날, 와인바에서 같이 저녁식사하다 제게 한 말이 카사노바 같다는 것이었습니다.(카사노바가 되게 못생겼었다는 것은 다들 아시지요?) 그런데도 지금은 매일같이 통화하고 주기적으로 만나 눈 맞추며 사랑한다고 하는 사이가 되어 있습니다. 카사노바인 줄 뻔히 알면서도 끌려들고야 마는 여성동지들의 우매함이여~~~ (이거 여성동지들한테 들키면 맞아죽기 딱! 좋겠구나... 쩝.)



오늘 단~대이 외아두어야 할 교훈:



1. 마음에 드는 여성동지가 있으면 눈치보지 말고 무조건 대쉬해라!

2. 딱지 맞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딱지는 맞으면 맞을수록 꼬실레이숑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