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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혼자청음하러 가보았습니다....1일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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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7 02:1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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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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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혼자청음하러 가보았습니다....1일째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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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영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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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군데나 들렀군요 ~~ ^ ^ (아시는 분은 다 아실 A모사와 H모사;; )
개학하기 전에 몰아서 돌아다니려고 계획중입니다.
나름대로 급하게 듣고 싶은 CD도 챙겼지만 너무 늦게 나오는 바람에
많이는 들어보지 못했지만 편안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광고가 되지는 않게 쓰려니 제한이 많군요 ;;; )
나중에 간 곳은 와싸다 사이트 단골이신 것 같았습니다 ^ ~ ^
좀 엉뚱하지만 돌아와서 처음 든 생각은 '나도 배워서 오디오샵 오픈하고 싶다'
.... 는 생뚱맞은 생각;;; 이더군요. 기기도 다양하게 접해보고 기기에 휘둘리지만
않는다면 정말 행복한 직장생활일 것 같다~~~ 는 겁니다 T.T
주로 100만원선을 넘나드는 북쉘프를 들어보았는데요~
일단 오늘만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스피커는 PMC의 막내모델이었습니다 (DB1+)
이게 어떻고 저게 어떻고~~~ 하는 분석을 떠나서 정말 음악을 능수능란하고
여유있게 들려주더군요. 적당한 크기의 음상에 빈틈없이 밀도있게 울리는
소리가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크기를 비웃는 저역과 밸런스;;;
클래식음악을 즐겨듣는데다 재즈에 관심이 있는 (아는건 없는) 저에게는
뭐 돈만있다면 딱 이거다~~ 싶더군요.
정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할 능력은 없습니다만 나름대로 적어보자면,
특히 음악이 고요해질 때의 적막감과 빈공간의 표현이랄까~~ 그런게
확실히 딱 들었을때도 느낄만한 장점이었습니다.
에포스나 모니터오디오도 분명 각각 장점이 있고 저렴한 가격에 좋은점이
많았지만 아티스트에 억지 비유를 하자면
깊게 탐닉하는 노대가와 발랄한 신인? 이랄까요 ~~~ 사실 소위 현대적인
소리가 취향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저지만 그게 오늘 여지없이
깨졌습니다. 진짜 취향이라는 것도 좋은 소리 앞에선 허물어지는 것인가요;;
역시 문제는 돈입니다 T.T
이거 맛들이면 계속 방문하러 다니면서 곳곳의 샵 분들에게
폐를 끼치게 생겼군요 -_-a 오늘은 후배를 억지로;;;; 데리고 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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