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랜만에 들어오는 만년초보 남도 이근우입니다^^


여러 아우러지는 음악들을 안고 가기엔 너무나 욕심이 많은 저를 보고 가끔 제게


문책을 합니다... 자중하자고. 어제는 아는 지인의 western 753c한짝만을 먼저 들어보면서 또 마음의 뽐뿌를 받습니다 ㅠ.ㅠ


폭포수처럼 흐른다는 그 스피커를 제눈앞 3m전방에서 보고 듣고 보컬의 목젓이 내 눈앞에 보이고..흐미 제대로 침 맞았습니다..3만불이면 세금 운송포함 4만불이면 되는데..........크크. 좀전에 한말 자중! 갑자기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네요.


지인의 부탁으로 사진은 못올립니다만......western 124 amp는 조만간 영접하고 자중


모드로 돌입하겠습니다. 헤헤





각설허고 작은 제방의 앰프들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물론 청감상 아주 만족합니다만


뒤를 돌아보면 또 아쉬운 면도 있습니다. 허나 탄노이가 좋아서 그 음색에 이끌려서


기기매칭을 할때도 모든 중심은 탄노이입니다. 즉 나발통을 기준으로 항상 업그레이드


나 옆그레이드 때론 다운일지라도 나발통 위주로 해왔으며 이게 저의 음악듣는 기준이


어느덧 되어버렸습니다.








데카의 PX4는 탄노이 켄터베리와 정말 맛있게 어울립니다.


그 호방함에 절제력있고 윤기있고 전체적인 음색으로는 KT88과 2A3의 융합처럼..


앞으로 실버나 레드를 넘어 블랙으로 가던 PX4는 항상 함께하리라..굳혔답니다.





제가 듣는 프리.. 영국계열의 빈티지로 가다보니 LEAK사의 포인트원 스테레오들입니다








문제의 파워부들..소개하면 모토로라사의 80관을 지원하는 전원부와 다음사진은


WESTERN 사의 22D PRE앰프의 전원부입니다. 관은 274A입니다만 지금은 쩐 땜에 274B로..^^








어느 기기든 저의 오랜 시간과 오리지널부품 수급문제로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탄생한 애정이 깃든 소중한 앰프입니다. 하다 못해 나사나 단자하나까지 과거로의 회귀로 돌린듯 음악은 듣는맛도 있지만 보는맛도 좋아야하고 항상 켵에 끼고 있는 것이기에 정성을 깃들였습니다.


리크사의 프리는 전에도 한번 소개했지만 참으로 정갈합니다. 바이올린이나 대편성을


구사하더라도 화장기 없는 음색을 보여줍니다.








THE CAPEHART 6V6 PP입니다. 아주 오랫동안 제 곁늘 지켜주리라 확신합니다.


풍악당에 소개했지만 아주 여리고 여성스럽고 단아하며 중음과 고역의 맛에 힘넘치는


저음을 자랑합니다. 간혹 바이올린을 앞에서 연주하는듯한 현장감을 선사하는


아낌없는 찬사를 보여주는 앰프입니다. 참고로 정류관은 5Y3 세알 초단 6R7, 6C8G


출력은 6V6 4알 입니다. 입이 너무커서 1.5K AB볼륨을 장착했더니 잡소리 하나없는


오래된 앰프입니다.





이런 옛 기기들 사이에 저의 호기심은 또 다른 앰프..탄노이 SPC/60L의 나머지 한쪽을 기다리며..오늘 밤도 이리 음악에 묻혀 좋은 꿈을 기대합니다..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