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초하루..

제차가 다른차들보다 지상고가 한참낮은차인데..

앞바퀴에 바람이 빠져서 더 지상고가 낮아있는줄도 모르고 운행했다가,,



주차장에 주차하려는데.

거,,뭐시냐,,방지턱같은거에 앞 범퍼 에어댐이 걸리면서,

우지끈,,하더니..

범버내려앉고 그릴 깨지고,,

앞범퍼+그릴+에어댐 모두 갈아야 하고

견적 거의 70만원정도 나왔을뿐이고,ㅠㅠ



기아차는 순정으로 에어댐을 왜 달아놔서 이고생시키는지 억울할뿐이고,,



전날 앞차 사고난거 구경하다 그차 파편에 내차 타이어 빵구난지 몰랐을 뿐이고



달리다 박은것도 아니고,,

시속 1km로 주차하다 생긴일이니..

억울할 뿐이고,,



하지만 뉴스를 보니 고속도로에서

반파된 차들이 즐비한걸 보니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약올리느것도 아니고,

이번달

설 연휴 쉬느라고 영업일수 모자라는데.

직원들 설 보너스 주고

부가세 살벌하게 내주고,

각종 자동차세에

자동차 보험 갱신에

담달초 마눌 생일선물 득템에

쌓였던 카드값 날라와 주시고,,,



카센터 아저씨에게

상납할 돈챙겨서

카센터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허기지고

우울하고

엄마보고싶고,,,ㅠㅠ



그런데 또

방금 내가 카센터 사징인줄 알고

어떤 아저씨.

"쉽고 간편한 자영업 현금써비스" 찌라시 공손히

내 손에 쥐어주시고,,,



아,,,



올한해도 바짝 벌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