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에 겪은 집안 일이긴한데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몇 자 적습니다.
설날오후 방문한 처가에서 네 살 짜리 조카에게 세배아닌 세배를 받고 형식적(?)으로
나마 세뱃돈을 주려고 와이프가 천원짜리를 꺼내드니 애아빠(처남)가 세뱃돈으로 천원
을 주는게 어딨냐며 불편한 말투로 얘길 하더군요.
서너살 먹은 애기에게 돈이 무슨 의미가 있다고 천원, 만원 이런걸 따지는지 좀 황당했습니다. ㅡㅡ;
아, 우리는 아니지만 처남 내외는 돈을 좀 밝히긴 합니다.
우리부부가 잘못한 것일까요?
저는 세뱃돈 보다 따뜻하게 안아주고 볼에 뽀뽀해주는게 더 큰 선물이라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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