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식탁에 앉아 남동생, 제수씨 그리고 집사람, 저
이렇게 넷이서 식사를 하며 이야기하는데
동생이 이번 휴가는 4월쯤 제주도로 간다고 하더군요.
좋은 곳이니 잘 다녀오라고 했죠.
그래서 지난번에 다녀왔던 저희에게 좋은 곳 추천받는다기에
제가
"외도가 좋아. 꼭 외도는 빠뜨리지 마."
이랬더니
옆에 있던 집사람이 저에게 눈 흘기면서
"정신차리세요. 우도거든요. 우도..."
가만이 듣고 있던 남동생 왈
"평소에 외도 생각하는 거 아니야. 형, 꿈꾸지 마! 형수님도 조심하시고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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