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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명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1-25 13:09:02
추천수 0
조회수   785

제목

짜증나는 명절...

글쓴이

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내용
명절이 짜증 난다고 하시는 분을 봤습니다.



천방지축 날뛰는 조카들...

여지없이 결혼 않느냐며 채근하시는 고모...

너는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왜 그렇게 사느냐고 힐난하시며

새로 장만한 외제차를 친척들 앞에서 자랑하시는 삼촌...



게다가 최악인 것은



구준표님께서 알아서 다 해주실 건데

왜 그리 왼쪽 폭력 붉은 서민들이 날뛰는 것이지 모르겠다며

깡그리 잡아 쳐넣어야 한다며 거품 무시는 큰아버지...



이런 이야기 들으면

매우 안타깝죠.



아무리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지만

이해 못 할 일이 있고

설득이 되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화가 납니다.

짜증이 납니다.

머리가 아픕니다.



.

.

.

.

.

.





그런데



어릴 때 그리도 예뻤고 집안 사랑을 독차지했던 누나의 피붙이...

어머니 몰래 공부하느라 고생한다며 용동 쥐여주시던 마음 넓은 우리 고모...

남들 과외하는데 돈 없어 꿈도 못 꾸던 나에게 방학 때마다 과외 시켜주었던 대학생 삼촌...



그리고

마을에서 존경 받는 어르신이고 전부터 집안 큰일은 대범하고 신속하게 처리하시던

카리스마 넘치는 큰아버지...



이렇게 일상생활에서는 모두 '정상'입니다.

따뜻하기 그지없는 사람이고요.



아무튼,

명절입니다.

모인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가족'입니다.





이만 아버지, 어머니 뵈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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