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B 알파 b1 을 쓰다 책상 위에 올려두기엔 너무 커서
마이크로포드 SE 로 맞트레이드를 했는데 작아진 크기
만큼이나 소리도 이상해진 거 같아 상심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주말에다 낮이고 하니 에라 하며 작정하고
볼륨을 높여서, 그렇다고 왕창 높인 것두 아니고 9시에서
10시 사이 정도로요 이전엔 8시 정도로만 맞춰놨거든요,
들으니 볼륨이 낮을 때보다 소리의 질감이 풍부하게 느껴지고
훨씬 더 매끄럽게 들리네요.
뭐, 이 정도면 내보낸 PSB 가 아쉽지 않게될 것 같습니다만,
매일 이렇게 들을 수는 없으니 그게 문제긴 합니다. ㅡ.-
같은 기기에서 이렇게 소리의 양상이 달라지니 오디오 놀이(?)가
참 매력적인 일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
참, 사용한 기기는 PC에 오디오트랙 큐브를 연결하고 라인으로
롯데 LA1500 프리와 인켈 AM1311T를 연결해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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