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당 출력이 44W라서 니코44라는 이름이 붙은 조그만 크기의 인티입니다.
제작사에서는 버전2의 개념은 아니라는데
1차를 잠시 사용해 본 기억으로는 차이가 좀 느껴집니다.
흔히 보는 비율의 모양새가 아니라 전면은 거의 정사각에 가깝고 안길이는 35cm 정도 되네요.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외모지만 보다보면 나름대로 끌리는 매력도 있습니다.
더구나 소리를 들어보면요...
이 조그만 인티가 atc20에서 무리없이 소리를 뽑아내는 것을 보면
참 대견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구동력과 앰프의 크기, 출력 등이 반드시 비례하지만은 않는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 주네요.
음의 적당한 두께감, 떨어지지 않는 해상력, 12시 이상의 볼륨에서도
시끄럽지 않게 유지되는 밸런스, 뭔가 음악을 즐기게 만드는 질감은
의외로 느껴지는 좋은 구동력의 장점도 나중에 생각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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