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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수및 질문] 스피커 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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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4 00:5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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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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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수및 질문] 스피커 외도...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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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식 [가입일자 : 2001-02-0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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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있었던 저의 가장 큰 오디오의 변화 입니다.
대부분 횡수이고, 질문은 가장 마지막에 있습니다.^^
성격 급하신 분과 답변 주실분은 스크롤 부탁합니다.*^^*
제가 첨으로 오디오를 구입한것은...89년도..
그 이후 첫 바꿈질 한게...92년도에 JBL을 입문하였고,
이후 JBL을 기둥서방으로 모시고..타 기기는 SUB로..바꿈질 해 가면서 듣다..
얼마전 4344를 끝으로 방출했으니...적지않은 세월동안 JBL소리에 귀가 맛(?)이 갔던것같습니다.
JBL소리를 동경했던 여러가지 많은 이유가 있었지만, 당시 다니던 회사가
국내 한때 잘나갔던 오디오 회사였는데.. 늘 JBL스피커와 비교를 하면서 스피커를
개발 하더군요..
그리고 JBL모델은 능력이 닿는곳 까지는 사용해본 것 같은데..그중 4344가 가장 만족스러웠던것 같습니다.
4344 들을때 만..해도 평생 사용한다 했는데.. 오디오 쟁이 말 믿을말 없다더니..
ㅎㅎㅎ.. 요즘엔 아내도 제 말중에 "절대 안바꾼다" 라는 말은 아예 믿지도 않더군요
그래도.. 신기한건.. 해가 바뀔수록 바꿈질 횟수는 줄어드는것 같습니다.
예전엔 참..징그러울 정도로 했는데...
어떠한 소리에 길들여진 귀가 쉽게 바뀔수 없다 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이것도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지..
총각때 파워풀하고, 시원스런 소리에 매력을 느끼던 사람이..
어느날 부터인지..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소리를 찾아 다니더군요..
그간 JBL을 잘 사용하다 클래식과 뉴에이지 쪽으로 많이 듣게되고, 자극적이고,
귀에 와닿는 소리보다는 네츄럴한 사운드를 좋아하게 되는것을 보니..
사실..얼마 먹지 않은 사람이 나이를 운운하기 그렇지만..
이 또한 나이와 전혀 상관없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저도 벌써 애가 둘이라..)
그래서 외도를 결심하고 생각한게..탄노이와 B&W..그리고, 프로악 이었는데..
프로악은 D15/1SC/2.5를 들여 청취해본 결과..4344의 15인찌의 저역에 뿜어져 나오는
소리에 길들여져 쉽게 적응이 안되더군요.. 뭔가 2% 부족한듯...
탄노이는 지인께서 켄터베리를 사용하셔서 어느정도 감은 있지만.. 제 경우6:4정도의
클래식 비율이라.. 선뜻 자신이 없고.. 또 아직까지는 잡식성에 가까워서 조금 부담되더군요..
그래서 결정한게..B&W..
얼마전 들였는데..그간의 B&W에 대한 그동안의 편견이 깨져버리더군요..
직장동료이자 이곳에서 활발한 매뚝거래를 하시는 지인도 B&W를 수년간 사용하는데..
같은 모델을 2번이나 신품으로 다시 구입하는 모습을 보고..이해할수 없었지만..
이제는 이해가 갑니다.(물론 저는 2번다 쫒아갔지요..ㅋㅋㅋ...)
최근 B&W 소리를 들었던게..이곳 자료실에도 사진을 올렸지만..
얼마전 일본 출장때 오디오 샵에 방문하여 출장기간중 늘 들락거리며 귀동냥도 하고,
그때문에 샵 사장님과 많이 친해져 매장내 대부분의 기기를 들어봤는데..
아마도 그때 필을 받은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는 B&W는 소리보다는 디쟈인적인 스피커라는 이미지가 컸지만..
막상 지대루 들어보니..놀랍더군요..
그동안 회사일이 바빠 기기들을 놀리고 있었는데..
지금껏 수십..수백번 들었던 곡들이 모두 달리 들리고..
요즘엔 아무리 피곤해도.. 늦은 시간이라도 꼭 듣고 잠드는것을 보면..
B&W라는 스피커가 괜찮은 스피커인것 같습니다.
엇그제 주문한 CD 10장이 오늘 배송되었네요..
바쁜 핑계로 요즘 오디오를 멀리하고, 와싸다도 멀어져 가는 느낌이있는데..
다시 청춘으로 돌아온 느낌 입니다.
이상..횡수 였구요..
이쯤에서 질문하나 드립니다.(짧고 간단하게..)
중역에 좋은 스피커 케이블 추천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좋은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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