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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분당의 이상훈입니다
올겨울은 추위에, 폭설에 아주 간만에 제대로 겨울다운 날씨인것 같습니다
날 추우니 밖에 나가는게 제일 싫으네요...이궁
꽤 오래전부터 생각만 하던 걸 오늘에야 실천에 옮겼습니다
바로 802에 스파이크 달아주기.....쿨럭
해외 몇몇 브랜드에서 노틸러스800씨리즈에 맞는 스파이크를
판매하고는 있습니다만 이녀석들이 높이가 너무 높아서리
쫌 꺼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것이 국내 하이파이스테이서 만든 800씨리즈 스파이크였지요
몇년전부터 하이파이스테이에선 제품을 팔고는 있었습니다만
최근에 수출용 브랜드인 파이언사운드를 만들면서 이번에 버젼업된 녀석들이
나왔더군요
이전 버젼모델은 스파이크 하단에 세라믹볼만 달려 있었는데
MK3버전은 황동슈를 3군데 장착하여 진동제어에 좀더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사진상으론 크기를 가늠하기 힘들어 보입니다만
지름이 약 7.5CM정도 됩니다
짝을 이룬 슈즈입니다
크기도 마음에 들고 구조적인 부분도 마음에 듭니다만
원래 구매하려던 블랙색상은 더이상 판매를 않한다 해서리 어쩔수없이 은색으로...
스파이크 접촉면은 황동이고 주위부는 두랄루민입니다
톱니부분을 돌려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네요
슈즈 사이즈는 지름 5.5CM
각설하고 오늘의 숙제 스파이크 교체....
지인분들을 불러 정석대로 뉘여서 교체할까 하다 급한 성격 덕에
마나님 도움 받아서 그냥 한쪽에 담요 깔고 살짝 기운 다음
갈았습니다...ㅡ,.ㅡ;;
그동안 수고한 오리지날 굴렁쇠 인슐레이터...
처음엔 슈즈까지 장착했었습니다만 애가 완전 벌쓰고 있는듯 해서리
그냥 바닥에 콱하고 박아 버렸네요...쿨럭
다행스럽게도 슈즈보다 역시 스파이크 바닥직결이 좀더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음반을 여러장 걸어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결과는....
802의 단점으로 불리는 가끔 뜬금없이 튀어 나오던
물풍선스런 저역이 해소되었고 중저역의 디테일, 저역의 깊이감 타격감등
장착전보다 좋아졌습니다
그동안 진작 할 걸 귀찮기도 하고 후회가 되는 순간이었네요...이궁
노틸러스 802 유저에 제한된 정보이긴 하지만
상황이 되신다면 어느 스피커를 사용하시든 스파이크는 바닥에 슈즈없이
직결을 추천 드립니다
저역의 롤오프, 그로 인한 중역대 비만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거실바닥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게 아주 않좋지요...ㅡ,.ㅡ;;
대안으로 타옥슈즈가 있습니다만
공급도 원할치 않고 가격도 비싼편이고...
그러고 보니 위에 파이언슈즈도 만만한 가격은 아닙니다만
저 녀석도 타옥과 비슷한 늬앙스를 풍겨줍니다
중저역의 투명도가 좋아져 낭랑한 베음이 만들어 지니 청감상 좋게 느껴집니다
보너스....
결론적으로 현재 802에 슈즈는 사용 않기로 했는데 어디로 갔을까요?
요즘 쥔장을 위해 그야말로 용쓰고 있는 마포 신발로 갔습니다...ㅎㅎ
자기 몸값보다 비싼 신발 신고 무자게 좋아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결과도 만족스럽습니다
이번 주 주말이나 되야 날이 풀린다고 합니다
감기조심 하시구요
항상 행복하시고 즐거운 음악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