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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말로 머리가 빠질까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1-17 06: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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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26

제목

[정보]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말로 머리가 빠질까 ?

글쓴이

김창욱 [가입일자 : 2000-06-04]
내용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말로 머리가 빠질까 ?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가 빠진다고?



이것은 한마디로 말해서 근거없는 소리다. 청년 실업이 늘면서 또는 대학입시 스트레스로



머리가 빠졌다는 그럴듯한 말들이 상당히 퍼져 있다. 그러나 이는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이다.



두되도 머리이고, 머리카락도 머리이다. 그래서 아마도 두뇌가 느끼는 스트레스가 머리카락과



무슨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고등학교 때 내 친구 한 명이 “내 머리가 좋대”라고 자랑을 늘어놨다. 무슨 말인가 해서 물었더니,



이발소에 갔더니 이발소 아저씨가 “머리가 좋다”고 말하더라는 것이다. 그 친구는 그 말을 자신의



두뇌가 좋다는 말로 오해를 한 것이던지, 혹은 웃기는 말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두뇌와 머리카락의



상관성을 알아보면 두뇌와 모발은 전혀 다른 조직이다. 두뇌는 신경조직이고, 모발은 피부조직이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두껍고 튼튼한 두개골이 가로막고 있다. 두피가 뇌와 가깝다고 해서, 두피가



인체의 다른 조직보다 더 많이 뇌의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 즉 고민이 많다고 해서 탈모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고민이 많다고 탈모가 된다면 왜 실업자와 학생들만 탈모가 되겠는가? 스트레스의 강도는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재소자들이나 이라크에서 언제 테러를 당해 죽을 지 모르는 군인들이 훨씬 더 클 것이다.



그러나 이라크 주둔 미군들이 타 지역 미군들보다 탈모증이 더 많지 않다는 것도 이미 조사되어 발표까지



되어 있다.생물은 하나의 유기체이며, 모든 조직에 혈관과 신경이 분포되어 있어 호르몬 같은 게 보급된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신경전달물질을 통해 털집에 영향을 끼쳐 탈모가 발생할 것이라는 그럴듯한 가설이 세워진다.



실제로 쥐에게 큰 소리로 겁을 계속 주었더니 <휴지기 털집>이 증가했다는 논문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사람의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로 휴지기 털집이 증가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논문은 아직 학계에 보고된 적이 없다. (참고로 머리카락은



약 3년간 활발하게 성장을 합니다. 이때가 바로 머리카락의 성장기 입니다. 그러다 머리카락 성장이 멈추면서 1~2주간에



걸친 퇴행기를 거쳐서 머리뿌리가 쉬는 시기가 됩니다. 이때가 바로 머리카락의 휴지기가 되는 겁니다. 이 휴지기 시기로



접어들면서 머리카락 털집이 활력을 잃어 머리카락 털이 쉽게 빠지게 됩니다. 휴지기 기간인, 3~4개월의 휴식 기간이



끝나면 다시 그 자리에서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나게 됩니다.)



입시나 취업 스트레스로 인해서 탈모가 생겼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 환자들의 탈모증을 진찰해서 보면 청년기에



나타나는 유전성 안드로겐 탈모증(남성형 탈모증)이 주 원인이다. 과외 수업이나 입시 스트레스로 중고등 학생들 사이에



탈모가 증가했다는 것도 자가면역 기전을 발생한 탈모현상으로, 그 나이 때에 자주 발생하는 원형 탈모증이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안 되나요?







많은 탈모 환자들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게 무서워서 머리를 감지 않는다고 하기도 하고, 샴푸로 감으면 해롭다고 하면서



비누로 감곤 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옳지 않다. 머리를 감을 때에 빠지는 머리카락들은 수명이 다해 정상적으로 탈락하는



것으로, 머리 감는 횟수나 샴푸 사용과는 무관하다. 사람은 정상적으로 하루에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며 다시 새로운



모발이 자란다.사흘에 한번 감으면 매일 빠질 머리가 한꺼번에 빠질 뿐이다. 전체 탈모량은 차이가 없다.

오히려 머리를 잘 감지 않으며 두피를 지저분하게 해서 비듬이나 지루성 피부염 또는 털집염 같은 걸 유발할 수도 있다.

또 많은 사람들은 두피 마사지가 탈모 치료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이는 탈모 자체를 개선하는



것은 아니고, 일시적인 혈액순환 증가나 기분 전환의 의미만 있을 뿐이다.



#샴푸, 염색, 모자가 해로운가요?



모자를 쓰거나 파마와 염색이 모발에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오해일 따름이다. 모자를 쓰면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탈모가 생긴다는 것을 잘못된 생각이다. 모자가 머리를 꽉 조여 혈액공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 한 탈모로 직결되지 않는다.



탈모는 두피 속의 모근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모자가 머리카락을 덮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모자는 자외선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해주는 장점이 있다. 다만 느슨하게 쓰는 것이 좋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통기가 잘 되는 모자가 좋다.



통기가 안 되면 두피에 노폐물이 쌓이는 만큼, 두피 청결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또 잦은 염색이나 파마는 모발에 미세한



손상을 입혀 머릿결을 상하게 하거나 일시적으로 두피에 염증을 일으킬 수는 있지만 탈모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 출처근거- <대한모발학회 피부과 전문의 20인이 쓴, 모(毛)난 사람이 되자>(지은이 대한모발학회, 출판사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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