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가쒸 하나가 새로나온 DVD 찾다가



아저씨 "비몽" 이라고 있나요?



네? (속으로 비몽이 뭐지?) 없는데요.



이나영하고 XX하고 나온건데



나왔는지 안나왔는지 잘 모르겠는데 나왔어도 아마 안들였을겁니다.



왜요?



인기있는거 갖다놔도 DVD값 나올똥 말똥인데 들여봐야 한번이나 나갈지도 모를 타이틀을 들일순 없지요. 옛날에나 그런게 가능했지



제가 다운받은게 있는데 너무 화질이 안좋아서 들일 생각 없나요?



내 그럴줄 알았어요. 그냥 더 좋은화질을 찾아서 다운 받으세요.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포기한지 오래지만 그래도 이런 손님 겪으면 화가 남.





2. 아자씨가 공CD 두장을 갖고 오더니



아저씨 이거 작년에 아저씨네에서 산건데 하나는 괜찮은데 하나는 컴이 못읽어 어떻게 된거요? 하고 따짐



근데 공CD가 지가 전혀 취급한 적도 취급할 마음도 없는 이메이션 공CD.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공CD건 공DVD건, 공블루레이건 다이요유덴, 미쓰비시, 버바팀 아니면 취급도 안하는데 왠 이메이션???



(훗~ 이양반 나한테 사기치러 왔구나 썩소 한방 날리고)



뭐 검사해 달라면 검사해 주는데 이건 여기서 판게 아닙니다.



예? 여기서 산건데 무슨 소리요? 주인 바뀌었소?



바뀌긴 바뀌었는데 10년전에 바뀌었죠. 10년전 이라면 모르는데 작년이면 나한테 샀을게 100% 맞을테구요 (공디스크 놓은 선반커튼을 젖히며) 보시다시피 그 메이커는 취급을 안합니다. 내가 파는거 뿐 아니라 직접 다 쓰는 것 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CD가 아니면 아예 들이질 않아요. 따라서 아저씨는 착각을 하셨거나 거짓말을 하시는 겁니다.



근데 CD 이상 없는데요? 엑셀, 파워포인트, 한글파일등이 들어 있군요.



어? 여기선 되네? 내 놋북에선 안돼던데 어떻게 된거요?



왜 저한테 따지듯이 그러십니까? 원인이야 수십가지 있지만 그걸 다 얘기할 순 없고 놋북 AS센터나 가서 CD롬 AS나 받으시던가...



만일 진짜로 이양반한테 팔았음 무슨 봉변을 당했을지도 모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