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0년이네요
작년에 제일 잘한 일 하나 소개해 드려요
몇년동안 앰프로 맥 6200 을 썼었는데
스피커와 매칭이 정말 별로 여서: 짤라먹은 고음, 드라이빙 능력 부족으로 인한 약간의 부밍, 풀어지는 저음 등 ..
다시 생각해봐도 영 아니였는데 귀찮아서 한동안 그렇게 썼었네요
맥 6200이랑 북쉘프 등과는 상성이 꽤 괜찮았는데 4344랑은 둘이 원수를 졌는지
소리가 막걸리 같더라구요 사이다 같은 소리를 원했는데..
그래서 그동안 음악도 별로 안들었었구요
몇 년만에 앰프 업그래이드 할려고 장터 서성거리다가
그 구하기 힘들다는 a900 이 보이길래 바로 연락드리고 다음날 들고 왔습니다 ^^
한 달 정도 들은 것 같은데 지금까지는 너무 좋네요
자극적이지 않고 찰랑 거리면서 쭉 뻗은 혼의 고음이랑 통통 거리는 저음, 확연히 높아진 해상도 등
그동안은 무슨 생각으로 막걸리 같은 소리를 들었나 싶네요 -.- 어찌나 둔했던건지..
앰프 업그래이드 할려고 돈은 모아놨는데 그 돈으로 카시오페아 알파나 감마, 입실론 중에 하나 구해서 같이 쓸려고 합니다.
앱프에 더 투자하면 충분히 더 좋은 소리 들을 수 있을 테지만 케이블 음질 차이도 잘 구분 못하는데 돈 더 들여서 얼마만큼 이득이 있을까 싶네요
가격대비 음질은 이미 saturation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기기는 ..
cambridge audio 640c v2
philips cd 880
rega ear headphone amplifier
akg k501 headphone
jbl 4344
jbl 4312m
dynaudio b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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