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날씨도 춥고(?) 눈도 오고 해서 미루던 사무실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눈이 온탓도 있었지만 이건 도무지 사무실이라고 볼수 없는 수준이였죠
참다참다 못해서 자~ 청소하자구요~ 라고 말을 했죠.
일단 경리아가씨가 부지런하게 이리저리 쓸고 정돈을 시작했죠..
바닥이 강화마루인데 모래가 어찌나 많던지 --
아무튼 제가 화장실로 가서 대걸래를 집어 들곤 수돗물을 틀어보니..
얼었네요 ....
세면대도 물 안나오고 ;;;;
물안나온다는 제 말에 큰일 보고 있던 한 직원이 걱정어린 말투로
이거 변기물도 안내려가는거 아냐? ㅠㅠ 나즈막하게 들리고
아무래도 한동안은 청소하지 말라는 하늘의 뜻아닐까요
평상시엔 청소하기 귀찮아서 하루하루 미루던게
물이 안나와서 못하게 되니 왜이렇게 하고 싶은지 ;;
전 아마도 꺼꾸리인가봐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