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를 한지 꽤나되었습니다.
손님을 상당히 살갑게 대하는 편입니다 - 믿거나 말거나 - ㅡ,.ㅡㅋ
그런데 손님들이 가끔은 착각을 하는 것같다는생각을 합니다.
조금 가깝게 되었다고 생각을 하게되면 서슴없이 종교 이야기를 꺼냅니다.
오늘도 그런분이한분 계시더군요.,
지난번에 제게 종교를 묻더군요.,
뭐 제 종교가 국가 보안에 저촉이 되는 사실도 아니고 해서, 불교라도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오늘 가게 안으로 들어오더니 주춤주춤....
**다녀 보시죠? 라고 아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제가 무엇을 믿고 있다고 분명히 이야기를 했는데도 말이죠.
참, 난감합니다.
대개의 자영업자는 을의 위치라고 스스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입장에서, 이런 당혹스러운 질문을 받게 된다면 말입니다.
더 웃기지도 않는 것은 자신도 "예전에"는 절에 다녔었다는 말을 당당히 한다는 거죠.
왜 남의종교에 대해 잘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비판을 하면서 지 종교만 못하다고 단정을 짓고 이야기를 하는지 말이죠.
제발 다른 곳에 가시게 되고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면 특히나 종교 이야기는 제발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타 종교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으시다면 더더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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