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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동지 꼬실레이숑 무조건 따라 하기 - 서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1-13 14:58:55
추천수 2
조회수   1,231

제목

여성동지 꼬실레이숑 무조건 따라 하기 - 서설

글쓴이

황보석 [가입일자 : ]
내용
오늘부터 솔로인 분들이 사랑(짝사랑 포함)하는 여성동지의 마음을 빼앗을 수 있도록, 그리고 불륜이 아닌 정신적 사랑을 즐기고픈 로맨스그레이들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 위해 제가 순전히 생존본능 차원에서 갈고 닦은 여성동지 꼬실레이숑 기법들을 수시로 연재할까 합니다. 연재에 앞서 꼭 알려드려야 할 사랑의 원칙 한 가지는,



"네가 나로 인해 행복해하고 나는 네 행복을 앎으로써 곱절로 행복해지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원칙은



"기대는 하되 집착은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집착을 하면 사랑이 추해집니다.



사랑의 원칙을 한 가지만 더 대자면



"사랑은 거래가 아니다."는 것입니다. 나는 너를 이만큼 생각하는데 너는 왜 나를 그정도밖에 생각하지 않느냐며 따지고 싸워봤자 거리만 더 멀어집니다. 사랑은 상대를 존중하고 내 마음이 상대에게 이심전심으로 전해져 내게로 끌려올 때까지 기다리는 장기전입니다.



이 원칙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지키면 애인뿐 아니라 아내에게도 더 큰 행복을 안겨줄 수 있고, 사랑으로 고통 받는 일도 더 적어질 것이며, 가정생활도 더 풍요로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부끄럼없이 이 연재를 할 수 있는 이유는 제가 지금 현재 하고 있는 사랑이 떳떳하고 자랑스럽기 때문입니다. 저는 26년 전 순전히 미모에 홀려서(라기보다는 죽자사자 쫓아다니는 아내를 떨치지 못하고 사고치는 바람에... 실화임다, 쩝.) 결혼했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좁힐 수 없는 가치관의 차이를 극복할 수 없어 정신적인 애인을 두어 왔고, 지금도 두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둘 것입니다. 제가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서설로 삼은 글은 여러 해 전에 썼던 것이나 가장 어울릴 것 같아서 다시 올립니다.



O K, 여기까지.



자발시러운 글 올리는 거에 대한 물타기(?)로 우선 무게부터 좀 잡고... 험, 험!



꼬실레이숑 무조건 따라 하기으 서론 삼아 올리는 다음의 일화는 순! 100 빠센또 실화이니 추호으 으심도 품지 말지니라.



아울러 본자가 하대체 썻다고 투덜거리거나 딴지도 걸지 말지니, 꼽거나 뜰떠라도 그냥 속으로만 구시렁거리야 허너니라, 알것느뇨? 그래야 허는 이유인 즉슨, 이 스승님께서(누가 스승 시켜줫서? 시켜줫냐고오~~??) 본자의 잘못이 아닌 순! 조상 탓으로 씅질이 역가텨서 딴지를 걸거나 꽈배기를 꼴 경우에는 무차별 무지향으로 드르르~~~ㄱㄱㄱ 갈겨버리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니라. 존 거 가리치구 배우는 학문의 전당(어쭈구리, 씩이나?)에서 대형 참사가 벌어져서야 쓰것느뇨?



자, 그러히면 인저버텀 본론... 아니 말고, 서설로 들어가서...





세상에서 가장 멋진 청혼



본자가 대학에 다니던 그 까마득히 먼 옛날......

같이 공부하던 친구 중에 윤**라는 패륜아가 잇엇너니라.



본자가 이 화상을 패륜아라 칭하는 것은,

당구 500, 바둑 1급, 한 자리에서 쐬주 대엿 병이라는 막강한 실력을 가지고,

저 혼자서나 즐기면 되었지 허구한 날 바람을 잡아

착실히 맴잡고 고시공부에 매진하던 학상들 여럿 잡앗기 때문이니라.



본자도 이 화상의 꾐 내지는 갈굼질에 넘어가

밝아오는 새날을 당구장에서 맞거나,

밤새도록 술 퍼마신 다음 날 술값이 비싸니 싸니 시비가 붙어

술집에 감금되어 있다 친절한 경찰관 아자씨들에게 구출받는

지극히 쪽팔리는 수모를 당한 경우가 부지기수라고는 못해도 한두 번이 아니었더니라.



여튼, 하루는 이 화상이 버스를 타고 가는데,

눈이 깜짝 놀랄 만큼 기막힌 미인이 번떡 띠엇다더라.



이 밝힘증 심한(본자보다도 훨~~ 더 심허니라, 순! 사실이니라) 화상이

일단 눈에 들어온 이상형을 그대로 놓아둘 확률은,

타이타닉이 아리비아의 로렌스와 함께 사하라 사막을 건널

확률 보다도 한~~참 더 적었느니라.



그리 하야 이 화상, 첫 목격지인 신세계 앞에서부터 졸졸졸졸 뒤를 쫒기 시작했다더라.

허나 미행을 당하게 된 제수씨(에고, 아직은 아가씨)도 눈치를 채고

웬 날강도 같은 넘에게 본거지를 들키고 싶지 않아

버스를 서너 번씩 바꿔 타며 떨쿠기 작전에 돌입햇더니라.



(그란디, 여그서 잠시 샛길로 좀 빠지야 쓰것느니라.

당시 윤**는 고시 공부를 하고 잇섯던 바, 고시공부 하는 애덜 질기니라.

그리고 질긴 애덜 중에서도 윤**는 특히 더 질겻더니라.)



위에서도 보앗드시 윤** 독하게 질긴 넘엿느니라.

그런 고로 상대방이 아무리 떨쿠기 작전을 쓰더라도 절대 통할 리 업엇스니,

마침내 그 아가씨가 포기를 하고, 즉 버스 갈아타기를 포기하고

자기 집 쪽인 것으로 추정되는 주택가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햇더니라.



윤** 역시 계속 뒤를 쫒고 잇는데 마침 골목길이 하나 나타났고,

그래서 거기로 쏙 들어가 몸을 숨기고 눈만 빼꼼히 내노앗다더라.



미행을 당하던 아가씨, 뒤쫒아 오던 날강도가 보이지 않자,

이제 드뎌 떨어져 나갓나 싶어 멈춰서서 두리번두리번 하고 있는데,



약기가 다람쥐 뺨치는 이 윤**가 그 틈을 놓칠 리 잇섯겟느뇨?



잽싸게 튀어나가 양팔을 번쩍 치켜들고 마구 흔들어대며---

"어이~! 여기야~~!! 여기~~~!!!"







이번 강의(?)에서 배울 점은...

아, 거 멀뚱멀뚱 보지만 말구 밑줄 짝짝 긋구서덜 외워! 외워!!



1. 남자의 미덕은 돌격 아프로~~~ 에 잇너니라.

2. 꼬실레이숑으 시발점은 엉뚱한 상황 연출이 기중 최고니라.



본자의 경우만 허드라두 지금의 애인을 꼬실레이숑한 첫 단초가

"아 참, 이거, 눈을 어디에다 둬야 할지 모르겠네..." 라는 엉뚱한 멘트였느니...



아아, 성급하게 더는 알려고 하지 말싸! 후속편에서 다 나오게 되어 있너니라, 큼!





이상 강으 끝! 불만 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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