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전이야기인데...저의 경우는 프로포즈를 받은 이야기임다.



파란불에 여친이랑 횡단보도를 건너가는데...갑자기 횡단보도 한복판에 멈추더니 양손을 딱 허리에 올리면서...노려보다가.. "나 언제 데려갈꺼야" 그러더군요.



쩝. 한 여자의 생명을 구하면서 저의 젊음은 막을 내리더군요.



본인은 기억에 없다고 하는데...ㅠㅠ



암튼 지금은 머리수가 두배로 늘어나는 번식을 했고...그것도 모자라서 하나 더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