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바람이 불었는지 제일 추운때에 식구들과 빡씨게 돌아다니다왔습니다.
토요일 가게마감하고 일요일새벽 두시에 출발 돌아온시간이 화요일 새벽두시 T_T
딱 48시간동안 남쪽끝까지 달렸다 귀환했습니다.
부산은 내려가니 최저기온이 영하3도인데 하필 이 추운 때 왔냐고들 하시더군요.
사실 바람도 선선하고 봄날인줄로 알고 돌아다녔는데 ~_~;;;
그나저나 새벽에 올라오는길에 길바닥이 장난이아니더군요.
대전못 미쳐서부터 허벌나게 내리는 눈덕분에 후덜덜덜.....
그런데 문제는 건진사진이 단 한장도 없더라는 T_T
이제 정말로 사진은 손을떼던가 집어치우고 다른 취미를 찾던지해야지....
호미곶에서는 뵈지도 않는 일출 보겠노라고 집시구들을 있는대로 고생시키고,
경주에서는 바글거리는 사람들덕에 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부산서도 설렁설렁 돌아다닌다고 뭐 그냥 그렇고 그런 사진만 T_T
엉엉엉.......
이 추워 죽것는 날씨에 뭔짓을하고 다닌건지,취........
정말 곰곰히 다른 취미생활을 찾아보아야 하나봅니다.
그나저나 서울의 날이 그리 추웠다니 피한 여행다녀왔구나 생각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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