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경이었습니다.
평택-음성간 고속도로에서 와이프가 운전하고 저는 뒤에서 아기 안고 재우고 있었는데 흰색 토스카 양카차량이 쌩하고 지나가더니 우리차 앞에서 갑자기 속도를 줄이고 좌우차선을 넘나들면서 우리 차가 못빠져나가게 막는 겁니다.
그러더니 결국 차를 정지시키더군요.
집사람 완전 놀라서 당황하고 옆차들은 100킬로 이상 씽씽 달리는데 정말 무섭더군요.
그러더니 그 차가 우리차 옆으로 와서 창문을 내려서 봤더니 젊은 남자애가 몰고 있더군요.
우리차가 다시 출발하니까 이제 뒤로 가서 쌍라이트를 올렸다 내렸다 합니다.
애는 울어대고 저는 뒷자리에서 완전 폭발 직전이었는데 정신 차리고 고속도로 순찰대에 전화를 했습니다.
알았다고는 했는데 그 뒤로는 연락이 없더군요. 쩝
이런 일 당하신 분 있나요?
또 이런 일 당하면 어떻게 해줘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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