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는지요?
가끔씩 게시판 둘러보면서 탄노이에 관심 많으신 분들 뵈면 소개해 드리고 싶은 스피커가 있어 재탕이지만 제가 쓰는 북쉘프 한번 다시 올려 봅니다. 현대적이지만 탄노이 성향을 잘 계승한 모델이라 생각 됩니다.
Tannoy Revolution DC4
폭 15센티, 높이 27센티..
책상위에 올린 가장 작은 Dual Concentric...
1년 가까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Revolution 이란 이름의 AV 멀티채널 패키지 중 Surround(Rear)용 4" DC 유닛을 쓰는 막내로 모델 정식 명칭은 Revolution DC4 입니다.
오토그라프 미니와 같은 크기의 DC유닛을 쓰고, 하드웨어 스펙도 동일한 것 같으나 오토그라프와 다른점은 튜울립의 색갈.. 물론 AV용으로 나온 만큼 주요 소재도 다를 수 있죠..
그릴을 씌우면 평범한 모양의 북쉘프가 되지만 소릿결은 작은 체구에도 거실에서 쓰는 턴베리를 옮겨 놓은 듯 합니다.
가격으로야 탄노이의 초미니 프레스티지 라인인 오토그라프 미니보다 많이 저렴하지만, 이녀석이 기특한 것은 요 체구에도 오토미니에 없는 Bi-Wiring 바인딩포스트까지 갖춘 점 입니다.
그런 이녀석이 AX-V8000을 만나 누리는 진정한 호사는 V8000이 지원해 주는 Bi-Amping 모드^^
음악은 항상 적당히 은은한 볼륨으로 즐기는 편인데, 현악 소편성은 말할 것 없고 저역도 만족스럽고 재즈피아노 소리도 좋습니다.
여기까진 그간 간간이 소개 드린 사진 들입니다.
얼마 전 방에서 쓰는 PC를 블루레이를 품고 있는 일체형으로 바꾸면서 책상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40인치 TV는 안방으로 보내고 어제 책상을 다시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한편의 타이틀 감상~
블루레이 디스크를 넣으니 WinDVD for VAIO로 플레이 해 주네요.
Led Zeppelin의 "The Song Remains the Same", 트랙은 Stairway to Heaven 입니다.
PC자체의 스픽으로도 소리가 그리 꿀리진 않지만 Revolution DC4에 태운 로버트플랜트의 보컬이 인상적이네요^^;
이어서 PC 바꾼 기념으로 디테일 샷 올립니다.
TV가 아님을 강조하는 로고...
모델명은 VGC-LV17L 입니다. 그리고 PC로써의 스펙을 나타내는 스티커들..
블루레이, 홈네트웍 그리고 해상도
전원 램프와
이게 PC임을 확인 시켜주는 번들키보드. 작아진 화면(40인치 -> 24인치..) 덕에 이젠 책상에 붙어 작업할 수 있으니 이건 감상모드에서 리모컨으로 사용 중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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