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애가 다음달 브라질로 유학을 갑니다.
학교에서 현지학교의 등록금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모양입니다.
다음달에 출발이므로
학교등록금은 어떻게 납부하는지,
기숙사나 숙소는 어떻게 하는지,
생활비 송금을 위한 계좌개설은 어떻게 하는지,
생활비는 월 얼마나 부담하게 되는지,
...
뭐 이런걸 확인하고, 준비해야 할텐데 전혀 진전이 없네요.
모르겠으면 유학원이라도 가서 상담을 받아야 할텐데...
작년 이맘때, 남동생이랑 폴투갈과 스페인 배낭여행 갈때도
제가 여행사를 연결해 줄 때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더니
이번에도 역시 시간만 보내고 있는 것이 불안하네요.
그건 그렇고...
브라질에서 이용할 노트북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애가 문과라서 지급 집에서 이용하는 컴퓨터는 데스크탑으로
제가 중고부품을 구입하여 조립해 준 겁니다.
865메인보드, CPU 프레스캇3.0, RAM DDR1 1G, HDD 80G, VGA는 128m(?)인가,
SOUND CARD는 보드 내장형으로.....
게임같은 것은 안합니다.
뭐, 별 불만없이 잘 이용중입니다.
여자애라서 노트북의 외형이 제일 중요할 것 같고....
엄마아빠로서 꼭 필요한 것이 화상통신입니다.
출국전에 화상통신을 연습하려고 합니다.
먼저 간 선배들에 의하면 브라질의 인터넷은 한국보다 좀 느린것 같다고 하는군요.
사내녀석이라면 지금 데탑을 그냥 가져가라 할텐데......
그런데 너무 번쩍거리는 것은 도난의 위험도 있고,
다른 범죄의 표적이 될 것 같아 불안하기도 합니다.
노트북의 최소 사양이 어느 정도이어야 하는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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