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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보도입니다.

파이낸셜타임즈와 로이터의 보도를 인용, 소개하고 있군요.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1년만에 나라 안은 물론이고, 국제적 위상까지 말이 아니게 추락하고 있습니다.

나름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 자부하던 나라가,

이게 무슨 개망신입니까?



이 정권의 모든 행태들을 보면,

(예외가 하나도 없음)

우리 국민들과 사회의 수준을 얼마나 만만하게 보고 있는지,

정말 울분이 치밉니다.

저들은, 어느 정도까지의 전횡이 허용 한계라고 보는 건지,

'위험 임계점'의 수위를 어느 선까지 잡는 건지,

참 당혹스럽습니다.

그런 개념조차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삼성 떡찰 임채진이가, 국회 폭력을 신속, 단호히 수사하겠다고,

이번에도 예외 없이 발빠른 사냥개의 모습을 유감없이 과시했네요.

야당 의원의 회의, 표결 참석을 물리적으로 봉쇄한 폭력은

저들에게는 법적으로 전혀 문제 안 되게 비호할 자신이 서 있나 봅니다.

대중들을 선동해서 정권을 쥐고,

부동산 사기 공약으로 현혹하여 국회까지 장악해놓고,

그것도 모자라, 야당을 쇠사슬로 꽁꽁 동여매고, 압살하려고,

국회 폭력 방지 운운하며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발광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는 허위사실 유포죄라는 명목을 갖다붙여서

(허위사실 유포니, 모욕이니, 이런 형법은,

그야말로 이현령비현령으로 악용될 소지가 충분하죠)

아예 입도 뻥긋하지 못하게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이 정권은, 무개념과 무계획으로 경제 파탄을 일으킨 것은 물론이고,

자유와 민주라는 대한민국의 근간마저 고사시키려 준동하고 있습니다.



지금 추운 겨울이라 그렇지,

이런 식으로 계속 무대포로 밀어붙이기가 계속되고, 봄이 되면,

무슨 사단이 나도 단단히 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작금의 우리 사회가, 부동산을 위시한 돈독이 오른 천박성을 띤다 해도,

그게 전부는 아니거든요.

우리 사회와 국민의 수준이 그렇게 만만하고 호락호락하지는 않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