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시작한지 3개월 조금 넘었습니다. (그때 여기 자게에서 조언을 구했었습니다. 당시 좋은 충고를 해주신 분들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감량 목표는 3kg 정도였는데 결과적으로 8~9kg 정도 빠졌네요. (체질따라 다르겠지만) 감량하고 싶으신 분들께 혹시나 해서 제 방법을 알려드리면...
-. 일주일에 세 번 4~5km씩 달리기 : 주3회 할만합니다^^
-. 식사량 약 70% 수준으로 줄이기 : 특히 그렇게 좋아하던 닭껍질과 비계를 많이 줄였습니다-_-
-. 금주 : 젤 걱정했던 부분이었는데 이것도 할 만하더군요. 부사장님이나 임원급들과 회식할 때도 20번 건배하는 동안 소주 1잔으로 버텼으니 독한 놈이라 할 수 있죠. 아직도 3개월 전 먹다남은 소주 7병반이 냉장고에 보관 중입니다. 한번 금주를 시작하니 (의외로) 술이 땡기지 않더군요.
-. 근력운동 시작 : 사실 위에 것들만 해도 첫 한 달에 이미 6kg 정도 빠지더군요. 그런데 체지방률은 무변화-_- 아무래도 지방보다는 근육이 빠지는거 같아 간단한 근력운동도 시작했습니다. 한달정도 하니까 체지방률도 5% 정도 감소하더군요^^ 지금은 10% 초반대... (10% 밑으로 떨어지면 복근이 보이기 시작한다는군요)
-.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 사무실이 3층입니다
부작용도 있습니다. 얼굴살이 많이 빠져서 폭삭 늙어보입니다-_- (직원들이 절 보면 감량하고 싶은 생각이 사라진다네요)
그래서 좀 고민입니다. 원래 운동을 시작한 목표가 체중 감량보다는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기 였는데 (이것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매우 위험한 수준이었던 260이상에서 지금은 210으로 떨어졌습니다. 여전히 높은 편이긴 해도...) 아직도 조금씩 살이 빠지네요. 그렇다고 운동을 그만둘수도 없고 식사량을 늘이기도 그렇고...
어떻게 하면 체지방률을 감소시키면서 체중을 늘릴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