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온통 미네르바 구속에 대해 떠들석 합니다.

법리적으로 부족한 논리를 가지고 무리하게 미네르바를 구속하는 정부의

의도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도저히 알 수가 없네요.



미네르바의 학력 경력 그리고 현재 상황을 노출시킨 의도가 먼지

궁금합니다. 2차대전시 전쟁영웅으로 급부상한 롬멜의 경우 자신의 뛰어난 무용도

있지만, 적국 영국의 처칠의 의도적인 띄우기도 한몫한 경우입니다. 패퇴하는

조국의 군대의 사기를 고려해서, 우리 군도 잘싸우지만 워낙 적이 뛰어나서 지는 거다

머 이렇게 말이죠. 근데, 학력 경력등을 비하하는 조로 발표한 점은 전혀 정부에 도움에 안되는 데 왜 보수언론과 연합해서 그러는지...



결국 정부의 예측력이라든지 위기대응능력이 자기가 비하하는 사람보다 못하다는

것을선전하는 바보짓에 불과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첫번째로

탁월한 예측력에 비해 학력이나 경력이 부족함을 강조해서 미네르바 진위논란을

일으키는 거죠. 지금 중요한 것은 과연 미네르바가 인터넷에 그만한 글을 올린게

구속감이 되는가 하는 점인데, 진위논란을 일으킴으로서 그 논란을 분산시키려는

의도가 아닐까 합니다.



과거 소위 잃어버린 10년간 그런 글을 올렸다가 구속되거나 했을 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지난 10년간의 정부에 대해 욕을 하시는 분들도 포탈에 경제 예측기사를 올렸다고 구속되진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 대해선 동의하실 겁니다.

현재 우리가 진위논란을 벌이는 것 자체는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정말 중요한 점은

보수적인 의견을 가지신 분이나든, 진보적인 의견을 가지신 분이든 우리의 말할 권리가 이렇게 박탈되고 있다는 점을 느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무리한 구속을 벌일 경우 분명히 반대여론이 들끓게 될 것이고,

정부에 반감을 가지게 될 것인데 강행한 점은 먼가 더 큰 욕먹을 짓을 하고 있기에

눈을 돌리려는 것 같습니다. 보수여론, 진보여론떠나서 미네르바 구속을 메인으로

계속 띄움으로서 먼가에서 눈을 돌리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 듯합니다.

예의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운하일지 제2롯데월드일지 아님 다른 먼가일지

모르겠지만 그 실체가 너무나 두렵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쩌면 두번째 의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을 텐데,

2009년도 경제가 지금 우리가 체감하고 있는 것이라든지 예측하는 것보다

훨씬 상황이 더 안좋아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네르바 구속을 통해서 2009년의 오면 안되겠지만 혹시라도 오게될

경제난의 책임을 한사람 탓으로 돌리려는 의도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짧은 소견으론 3가지 밖에 생각을 못했고 모두가 부정적인 견해였습니다.

행여 긍정적인 견해라든지 고견을 들려주시면 경청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에게 단 한문장만 주면 누구든 감옥에 보낼수 있다.'

-파울 요제프 괴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