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팔자는 아무래도 사무직이 체질이 아닌듯합니다.
월급 잘 주고 칼퇴근에 일도 별로 없지만...
인간이 싫은 관계로...
오늘 팀장 아구창 날리려다가 가까스로 참았습니다.
하긴 어차피 찍혀서 비정규직인지라 재계약 안해줄 확률이 높긴 합니다.
부모님 한테는 뭐 MB 정책 덕분에 짤렸다고 말해야겠죠.(어느 정도 사실이기도 하고)
어떤 표정을 지으실지...
회사 생활하면서 저만큼 사수운 없는 사람도 참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벌써 4번째 회사인데... 딴데 또 들어가고 싶지도 않고...
오늘 술마시면서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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