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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드라이버 시절 야그 2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1-08 19:25:41
추천수 3
조회수   892

제목

프로 드라이버 시절 야그 2

글쓴이

김지태 [가입일자 : 2001-11-13]
내용
여러분이 19금스런 얘기를 원하시니 이번엔 그런 손님 야그를 하나 하겠슴다.



때는 어느날 저녁 8시경 월계동 인덕대앞에서 대지극장 뒷길(미아삼거리역 뒤편 유흥가를 말함)로 가자는 아지매를 태웠슴다.



나이는 40대 초반 정돈데 여자승객은 대게 뒷자리에 타는데 이 아지매는 앞좌석에 앉았슴다.



여기까지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가면서 보니까 뭔가를 고민하는듯 싶었슴다. 행색을 좀 자세히보니 40대 아지매 답지않게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옷차림도 그렇고 좀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았슴다.



여기까지도 그런가보다 했슴다.



거리가 얼마 안돼니까 금방 대지극장 뒷길로 들어섰고 목적지에 다와가니까 '손님 어디에 세워 드릴까요?" 물어봤는데 대답은 없고 계속 고민만 하는 것 같았슴다.



그래서 다시 물어봤죠. '어디에 세워드려요?'



그랬드만 아저씨 탔던데로 다시 돌아가주세요



예? 가끔 탔던대로 다시 가자는 손님이 있슴다. 그래서 아무말 않고 차돌려서 다시 되돌아갔슴다.



탔던 자리인 인덕대 앞까지 가는 동안 아지매는 계속 고민중...



근디 인덕대앞에 거의 다오자 이 아지매가 아저씨 다시 대지극장 뒷길로 가주세요 하는게 아님까?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인지라 예? 다시가요? 이때부터 왠지 불길한 예감이 스쳤는데 그때만도 요금문제 였슴다. 이 아지매 요금없다고 배째라고하면 우짜지? 돈없다고 하기만 해봐라 주거쓰...



차는 다시 되돌아가 드림랜드에서 미아리로 넘어가는데 요길은 좀 으슥함다.



여기에서 아지매가 한숨을 하아아아~~~~ 쉬더니 드디어 말문을 열었슴다.



아저씨 저랑 한번만 해주시면 안될까요?



예? 그럼 여지껏 고민한건 얘기할까 말까를 고민했단 얘기?



그러더니만 기어봉을 손으로 쓰으윽 더듬으면서 다시 아저씨 저랑 한번만 해주세요.



저는 기어빠지면 안되니까 아줌마 그 기어봉에서 손떼세요 위험해요.



그리고 하긴 어디서해요? 저 그렇게 쉬운남자 아닙니다. 그러지 마세요.



당시 저는 30대 초중반 어떤 사람은 군대 제대하고 복학전에 알바 하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포장지도 싱싱했던 시절로 아가씨가 그래도 안들어줄 판에 어디 마흔은 넘은듯한 아지매가 대쉬를 해?



게다가 택시기사라고 만만히 보는겨? 하는 불쾌한 생각에 싫다고 잘라서 말해고 차는 목적지에 다 도착 했습니다. 아줌마 다왔어요 내리세요 했더니 이 아줌마 다시 되돌아 가랍니다. 미치...돈은 받아야 하니까 다시 되돌아 갔습니다.



가는 길에 이젠 아지매가 사정사정을 하는검다.



100% 다 얘기는 몬하겠고 얼마를 못했다 너무나도 지금 하고싶다. 뭐 이런검다. 이젠 대담해져서 손으로 자기 가슴을 문지르고 다리 가랑이 사이로 손을 문지르고...



그러면서 손이 슬그머니 제 허벅지로...손 뿌리치랴, 말 막으랴 승질이 나더구만요.



그래서 인덕대앞으로 와서 지하차도 위를 뱅글 돌아서 인덕대 입구에 있는 파출소앞에 차를 딱 세웠슴다.



어서 내리세요. 그냥 내릴래요? 파출소 갈래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파출소에서 저한테 덤테기 씌우면 제가 되려 X될뻔 했는데) 했더니 또 한숨을 하아아아~~~~ 쉬더니



아저씨 정말 너무하네 하더니 내리더군요. 요금은 다행히도 다 받았슴다.



백밀러로 봤더니 다른택시를 물색하더니 또 타데요. 그양반은 어쨋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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